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또 한 번 압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3-78로 꺾었다. 9승 10패로 정관장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정관장과 상대 전적에서는 3전 전승. 압도적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3점포가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3점포를 주도한 이는 케베 알루마(206cm, F)와 김국찬(190cm, F). 그리고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2cm, C) 등 빅맨진의 움직임 또한 현대모비스의 9번째 승리에 힘을 보탰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30-20 안양 정관장 : 현대모비스의 숙제
[현대모비스-정관장, 1Q 주요 기록 비교]
- 3점슛 성공 개수 : 5-2
- 3점슛 성공률 : 약 55.5%-50%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현대모비스의 2023~2024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는 약 5.9개다. 성공률은 약 28.5%. 3점 성공 개수와 3점 성공률 모두 최하위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정관장전 직전에도 “문제는 공격이다. 앞선 득점이 나와야 한다. 슈팅 성공률도 올라가야 한다. 그게 우리 팀의 숙제다”며 ‘3점슛’을 현대모비스의 과제로 언급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3점쇼를 했다. 알루마와 김국찬이 첫 3개의 3점을 모두 성공한 것. 3점으로 현대모비스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11-3으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의 추격을 받을 때, 알루마와 김국찬이 3점을 터뜨렸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경기당 3점 성공 개수를 달성했다. 정관장을 두 자리 점수 차로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