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너드가 원맨쇼를 펼쳤다.
LA 클리퍼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7-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카와이 레너드였다. 레너드는 4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41점은 레너드의 이번 시즌 최고 득점 기록이었다. 또 폴 조지(20점 5스틸), 제임스 하든(12점 7어시스트)도 승리에 일조했다.
유타는 존 콜린스가 19점 13리바운드, 콜린 섹스턴이 13점 3어시스트, 켈리 올리닉이 13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클리퍼스가 앞서갔다. 클리퍼스는 1쿼터, 이비차 주바치가 골밑을 폭격하고 레너드가 폭발하며 득점을 올렸다. 레너드의 1쿼터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레너드는 장기인 미드레인지 슛은 백발백중이었고 3점슛 2개까지 곁들이며 1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클리퍼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레너드의 활약으로 클리퍼스는 1쿼터 32-26으로 앞섰다.
2쿼터도 같은 흐름이었다. 이번에도 클리퍼스를 이끈 건 레너드였다. 레너드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미드레인지 슛과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렸고, 레너드를 유타는 전혀 제어할 수 없었다. 여기에 테렌스 맨과 노먼 파웰이 득점에 가담한 클리퍼스는 59-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22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레너드의 질주는 계속됐다. 레너드는 후반에도 클리퍼스 공격에 선봉에 나섰고, 유타는 여전히 레너드를 수비하지 못했다. 꾸준하게 활약한 레너드에 전반에 침묵했던 조지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경기 내내 유타를 압도하던 클리퍼스는 4쿼터 위기를 맞이했다. 레너드가 벤치로 물러난 틈을 타, 유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섹스턴을 중심으로 템포를 올리며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섹스턴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는 6점차까지 좁혀졌다. 유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이번에도 레너드가 나서며 득점을 올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내내 엄청난 활약을 보인 레너드의 힘으로 클리퍼스는 원정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2023년 12월 9일 NBA 경기 결과(7승 13패) 샬럿 119-116 토론토 (9승 13패)
(15승 7패) 올랜도 123-91 디트로이트 (2승 20패)
(14승 7패) 필라델피아 125-114 애틀랜타 (9승 12패)
(12승 9패) 브루클린 124-97 워싱턴 (3승 18패)
(16승 5패) 보스턴 133-121 뉴욕 (12승 9패)
(12승 10패) 마이애미 99-111 클리블랜드 (13승 9패)
(6승 15패) 멤피스 103-127 미네소타 (17승 4패)
(14승 7패) 오클라호마시티 138-136 골든스테이트 (10승 12패)
(3승 18패) 샌안토니오 112-121 시카고 (9승 14패)
(14승 9패) 덴버 106-114 휴스턴 (10승 9패)
(12승 10패) 피닉스 106-114 새크라멘토 (12승 8패)
(6승 15패) 포틀랜드 112-125 댈러스 (13승 8패)
(7승 15패) 유타 103-117 클리퍼스 (11승 10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