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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선수 집단구타’ 中선수들 감싼 중국언론 “원인제공한 태국선수는 징계無”



[OSEN=서정환 기자]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 중국언론이 집단구타에 가담한 자국선수들을 감쌌다.

중국슈퍼리그 소속 저장FC는 지난달 29일 중국 후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5차전’에서 태국팀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3-2로 이겼다. 부리람(2승3패, +0)이 3위, 저장(2승3패, -4)이 4위다.

경기 후 문제가 발생했다. 부리람 선수가 중국 선수에게 맞아서 넘어졌다. 이에 화가 난 부리람의 아제르바이젠출신 공격수 라밀 셰이다예프가 저장상 미드필더 장자치에게 돌진했다. 그러자 중국선수들이 셰이다예프를 집단으로 구타했다. 부리람 선수들까지 한데 엉키면서 순식간에 운동장이 격투장으로 돌변했다.



결국 폭력사건에 개입한 선수들이 무더기 징계를 당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1일 “저장팀 야오준성과 레오나르도에게 8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내린다. 부리람의 셰이다예프 역시 8경기 출전금지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저장팀 선수 동유준과 전술분석팀 왕지안이 6경기 출전금지를 당했다. 저장은 1만 달러의 벌금징계까지 받았다. 부리람도 징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레온 제임스와 치디바가 각각 6경기 출전금지를 받았다. 부리람 역시 1만 달러의 벌금징계를 받았다.

AFC의 징계처분에 대해 중국언론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태국선수가 먼저 싸움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다.



‘소후스포츠’는 “AFC가 저장 선수들에게 무거운 벌금과 출전금지를 내렸다. AFC 역사상 이렇게 무거운 처벌은 드물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선수들의 운명도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놀라운 점은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태국선수 마탄은 징계를 피했다는 점이다. 그는 애초에 중국선수들에게 영어로 중국을 모욕하는 욕을 해서 갈등을 촉발시켰다. AFC 징계위원회가 동영상을 증거로 삼지만 욕설에 대한 증거는 찾지 못해 마탄에게 징계를 내리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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