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선수단은 9일 오후 창원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한 뒤 코트에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정규리그 2라운드 초반에 당한 허리 부상을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팀과 결별하기로 한 단테 커닝햄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커닝햄을 다른 외국인 선수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회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커닝햄도 자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인정했고 이별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