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바바 고스케(28)가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요미우리가 8일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현역 드래프트'에서 바바를 지명해 영입을 확정했다. 한신 선수가 요미우리로 팀을 옮기는 건 2004년 이후 19년 만이라고 한다.
NPB는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의 이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현역 드래프트를 도입했다. 주로 연봉 5000만엔 미만 선수가 대상이다. 시행 2년차인 이번에 12명이 팀을 옮겨 새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