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LA에인절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양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네 명의 선수가 연관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란타는 에인절스에 내야수 에반 화이트(27), 좌완 타일러 토마스(27)를 내주는 조건으로 내야수 데이빗 플레처(29)와 포수 맥스 스타시(32)를 받는다.
플레처가 애틀란타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지난 2020년 타율 0.319 출루율 0.376 장타율 0.425로 활약하며 MVP 투표에서 표를 획득했고 에인절스와 5년 2600만 달러 장기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계약 이후 세 시즌동안 251경기에서 타율 0.259 출루율 0.296 장타율 0.327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은 마이너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33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47 출루율 0.302 장타율 0.326을 기록했다.
2년 1550만 달러 계약이 남은 가운데 새로운 팀에서 다시 재기에 도전한다.
스타시는 10시즌동안 403경기 출전한 베테랑 포수다. 2023시즌은 왼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다. 3년 175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가 남아 있다.
화이트는 앞서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됐는데 다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게됐다.
2017년 1라운드 전체 17순위 지명 선수로 매리너스가 빅리그 데뷔도 하기전 6년 2400만 달러 계약을 안겨주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그러나 2020년 빅리그 데뷔 이후 2년간 84경기에서 타율 0.165 출루율 0.235 장타율 0.308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2020년 1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이 유일한 성관였다.
지난 2년은 스포츠 헤르니아와 내전근 염좌로 트리플A에서 30경기를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시애틀에서 화이트와 마르코 곤잘레스, 재러드 켈닉을 영입한 애틀란타는 이중 켈닉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정리했다.
토마스는 마이너리그에서만 6시즌동안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애서 116경기 등판, 11승 1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메츠 산하 트리플A와 더블A, 애리조나 가을리그, 그리고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에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