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최근 다비드 데 헤아(33)의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이 조명됐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안타깝게도 아직 데 헤아의 미래와 관련해서 보도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뉴캐슬을 포함한 많은 소문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뉴캐슬이 마르틴 두브라브카에게 기회를 주면서 신뢰하고 있다. 현재 데 헤아는 여전히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적절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뉴캐슬은 최근 주전 골키퍼를 잃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서 닉 포프 골키퍼가 어깨 부상을 입었다. 영국 복수 매체는 포프가 어깨 탈구가 존재했으며 수술로 인해서 4~5개월 정도 결장할 거라고 전망했다.
뉴캐슬의 백업 골키퍼로는 두브라브카, 마크 질레스피, 로리스 카리우스가 있다. 당장은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기회를 받는 상황.
1월 이적시장을 앞두면서 뉴캐슬이 데 헤아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데 헤아는 뉴캐슬이 고려하는 잠재적인 옵션 중 하나다"라고 했다. 데 헤아도 뉴캐슬행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데 헤아가 포프를 대체하기 위해 뉴캐슬로 합류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데 헤아는 현재 야인 상태다. 올여름 맨유와의 재계약이 불발됐고, 이후 차기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이 빅클럽과도 연결됐으나, 각 클럽의 감독 반대로 인해서 최종 무산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택지가 제한되고 있다. 최근에는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라리가 2의 CD 엘덴세,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의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나스르 등이 거론됐다.
데 헤아가 원하는 옵션은 유럽 무대이며,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하는 구단이다. 앞서 언급된 팀들은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서 뉴캐슬이 등장하게 된 것인데, 로마노에 따르면 아직 구체화된 것은 전혀 없었다.
축구 팬들은 데 헤아가 뉴캐슬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뛰는 걸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