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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번가 0 550 2023.1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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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손흥민, 대승의 핵심…이게 바로 리더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대승의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을 4-1로 꺾고 5경기 무승(1무 4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손흥민은 전반전 도움 2개로 토트넘의 선제골과 추가골에 기여했고, 3-0으로 앞선 후반 40분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이 대승의 중심에 있었다며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일찍부터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그는 공을 잡을 때마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그것이 바로 리더십"이라고 칭찬했다.

손흥민과 포옹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존재가 (승리가 없었던) 지난 몇 경기와의 큰 차이점"이라며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매디슨(발목), 미키 판더펜(햄스트링), 로드리고 벤탕쿠르(발목) 등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의 멀티골도 치켜세웠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받은 히샤를리송은 지난 3일 맨체스터 시티전과 7일 웨스트햄전에는 후반전 교체로 출전했고, 이날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히샤를리송은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침착하게 왼발 안쪽으로 툭 건드려 골대 상단 구석을 찔렀고, 후반 15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의 좋은 컨디션이 좋은 정신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그의 에너지가 토트넘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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