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는 야구산업의 거인이다. 누가 그와 경쟁할 수 있겠나.”
디 어슬레틱의 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뉴욕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을 위와 같이 인정했다. 그러나 자금력을 인정했다는 뜻이지 야마모토 요시노부(25) 영입전서 물러서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일본프로야구 최고투수 야마모토 영입전은 오타니 쇼헤이(29)에 비해 경쟁구도가 불명확했다. 그러나 사실상 뉴욕의 두 거물, 양키스와 메츠의 2파전으로 가는 듯하다. 더구나 양키스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알렉스 버두고를 영입, 후안 소토 트레이드를 사실상 철회하는 분위기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야마모토를 만났다고 시원하게 인정했다. 그에 반해 캐시먼 단장은 직접적인 거론을 피했다. 협상 내용을 흘리는 걸 에이전트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 디 어슬레틱은 양키스가 올 시즌 내내 야마모토를 일본 현지에서 전담 마크했고, 고위 관계자들까지 파견했다고 했다.
캐시먼 단장은 “나는 이미 스카우트 기간 동안 야마모토가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충분히 배웠다. 그는 그걸 보여줬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디 어슬레틱은 “캐스먼은 시즌 내내 조엘 울프(야마모토 에이전트)와 대화했다”라고 했다.
야마모토는 애당초 2억달러대 계약이 예상됐다. 그러나 켄 로젠탈은 “2억달러보다 상당히 높은 계약을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디 어슬레틱은 “메츠도 야마모토를 노리고 있고, 그 누구도 코헨보다 깊은 주머니를 갖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이미 3억달러 얘기가 나온 상태다.
그러나 캐시먼 단장이 메츠와의 영입전서 쉽게 물러날 생각은 없다. 그는 디 어슬레틱에 “우리는 우리가 집중할 것에 집중해야 한다. 관심 있는 선수라면, 우리는 야마모토를 위해 경쟁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볼 것이다. 우리도 강력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사실 코헨의 자금력이 넘사벽이지만, 사치세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FA 한 명에게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도 어렵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울프는 경쟁구단들에 타 구단과의 FA 협상 정보를 공유하지 않기로 했다. 양키스와 메츠로선 ‘깜깜이’ 경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