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했던 일본대표팀 외야수 만나미 주세이가 니혼햄과 8000만엔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APBC 한국과 경기에서 홈런을 친 만나미가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뉴스1 |
지난달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했던 일본대표팀 외야수 만나미 주세이의 연봉이 대폭 올랐다.
6일 만나미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은 "만나미와 8000만엔(7억15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2000만엔에서 4배가 뛰었다.
만나미는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닛폰햄에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41경기 타율 0.265 141안타 25홈런 74타점 OPS 0.788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일본 프로야구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특히 만나미는 APBC 한국과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17일 한국과 예선에서 1-0로 앞선 4회 이의리를 상대로 1점 홈런을 쳤다. 19일 결승전에서는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를 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