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토토번가 0 604 2023.12.04 08:41
https://www.pato114.net/sports/5713

"손흥민 플레이, 라이브로 보고 있으면 믿을 수 없다"…PL 레전드가 놀랐다

비록 자책골도 넣었지만 손흥민(토트넘)이 세계 최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미드필더가 손흥민을 향해 "전세계 공격수들의 훌륭한 예시"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9호골이다.

손흥민은 10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0라운드에서 8번째 골을 넣은 뒤 한 달여 만에, 경기 수로는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엘링 홀란(맨시티·13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0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단독 3위에 올랐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둔 손흥민은 EPL 통산 112골을 기록, 사디오 마네(현 알 나스르)와 디온 더블린(은퇴·이상 111골)을 앞질러 단독 24위가 됐다.

아울러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8번째 골을 넣어 '킬러' 이미지를 재차 각인했다. 여기에 그는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24분 지오바니 로셀소가 터뜨린 2-2 동점 골의 발판을 놓아 시즌 2번째 도움도 작성, 이번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를 11개로 늘렸다.

1골 1도움씩 기록한 손흥민과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앞세운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최근 리그 3연패를 어렵게 끊어낸 5위(승점 27)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29)를 승점 2차로 뒤쫓았다.



손흥민은 다만 전반 9분 맨시티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하다가 볼이 자신의 허벅지를 맞고 골망을 출렁이면서 자책골도 하나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이 경기 리뷰에 손흥민의 선제골과 자책골 사이 '137초'가 걸렸다고 전했다.

자책골이 포함됐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도 이날 경기 직후 경기 MVP로 손흥민을 뽑았다.

역습 때의 공격 속도와 결정력, 리더십, 경기장을 아우르는 장악력 등에서 손흥민은 상대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압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장을 오랜 기간 역임하며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미드필더로 칭송받고 있는 로이 킨도 이날 경기 해설을 하다가 손흥민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표시했다.

킨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중계 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을 하다가 "손흥민의 경기를 라이브로 보면 정말 믿을 수가 없다"며 "그는 기준을 만드는 사람이다. 전방에서 공격수로 뛰는 모든 선수들에게 훌륭한 예가 된다"고 극찬했다.

킨은 해설자 변신 뒤 날카로운 평가로 유명하다. 그런 그도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엔 칭찬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1년 만에 인지도 끌어올렸다"…'28억→200억' 페디의 인생역전, KBO 선택이 신의 한 수 우사짝4 2023.12.07 618
MLB 양키스, 라이벌 보스턴과 1대3 트레이드로 버두고 영입 우사짝4 2023.12.07 774
KBO리그 MVP 페디, MLB 복귀 성공…화이트삭스와 계약 우사짝4 2023.12.07 399
'2%의 기적'… MLB 클리블랜드,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 우사짝4 2023.12.07 429
LA다저스 감독 "오타니 만나 2~3시간 대화"..SF, 토론토 등도 접촉 우사짝4 2023.12.07 162
스포츠조선 "오타니, 너무 감춘다. 소통하라" 美매체 따끔한 일침, MVP 때 등장한 반려견 이름도 비밀 우사짝4 2023.12.07 633
양키스, 좌타 외야수 버두고 영입...소토와 협상도 진행형, 이정후 행보 어떻게 되나 우사짝4 2023.12.07 180
'이정후 관심' MLB 양키스, 트레이드로 외야수 버두고 영입 우사짝4 2023.12.07 612
연봉 12억5000만원→17배 폭등 210억원, '174탈삼진' 이마나가 놓고 10개팀 쟁탈전, 총액 1억달… 우사짝4 2023.12.07 654
美 FA시장은 폭발 직전…오타니·이정후·류현진·고우석 행선지 과연 어디? 우사짝4 2023.12.07 656
'몸값 폭등' 오타니, 6억 달러 계약 현실화 되나? 우사짝4 2023.12.07 607
APBC '한국전' 맹활약… 日 만나미, 연봉 대폭 인상 우사짝4 2023.12.07 589
1차는 문자, 2차는 대면?…실트 감독, 소토 만나러 마이애미행 우사짝4 2023.12.07 651
오타니는 강아지 이름조차 비밀" 침묵하는 슈퍼스타, 오프시즌 '노잼' 만들었다 우사짝4 2023.12.07 557
페디, 결국 빅리그로…화이트삭스와 2년 197억원에 계약 우사짝4 2023.12.07 671
“김하성, 어디에서 뛰어도 ML 최고 수비수” 512억원 GG의 유격수 복귀설…감독과 단장 ‘신중론’ 우사짝4 2023.12.07 551
‘밤비노’ 연봉 4년 모아도 본인 카드 못 샀다…94억 낙찰 우사짝4 2023.12.07 615
"좌타 외야수 2명 추가" 버두고 트레이드→소토도 포기 못 해…양키스는 이정후를 잊었을까 우사짝4 2023.12.07 562
"믿기지 않아" 페디도 놀란 2년 196억 원 '초대박'…2년으로 테임즈 3년 연봉 넘었다 우사짝4 2023.12.07 591
오타니만 있나? ‘핫’한 김하성 동료…예비 FA 소토, 상대 ‘팜’ 털어올 기세→이정후도 영향 [SS시선집중… 우사짝4 2023.12.07 283
MLB FA 최대어 오타니, 여러 구단과 접촉 중 우사짝4 2023.12.07 633
트레이드된 지 이틀됐는데 또 트레이드야?…좌완 곤잘레스 '시애틀→애틀랜타→피츠버그' 배지환 동료됐다 우사짝4 2023.12.07 626
MLB 챔피언 텍사스, 세이브왕 출신 예이츠와 1년 계약 한소희22 2023.12.07 566
서쪽에서 동쪽으로' 오타니 협상 위해 무려 3800km 미국 횡단까지 '바쁘다 바빠' 우사짝4 2023.12.07 576
오타니 인기 대단하네, 전세기 이동 경로까지 추적···'협상 비밀' 비판론도 한소희22 2023.12.07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