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까지 떠나보낼 생각은 없는 듯하다.
미국 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슈퍼스타 트라웃이 트레이드 되지 않을 확률은 100%다”고 전했다.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이 한 말이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는 다른 팀으로 떠난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LA 다저스 등 명문 구단들이 오타니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오타니는 다저스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심지어 감독마저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기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는 3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모였는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와 직접 만났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와 만난 게 맞다. 오타니 영입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내가 거짓말을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내가 질문을 받은 이상 오타니와 만난 사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