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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짝4 0 424 2023.12.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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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명품 코너킥 아놀드, 경기 도중 엉덩이 까꿍 "영하 2도 바람 못느꼈나"

사진=스포츠 바이블사진=게티 이미지

경기에 너무 집중했던 탓일까.

리버풀은 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34, 10승 4무 1패, 34득 14실, +20)은 2위에 위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아이들이 부활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로 추락한 다음 진행했던 대대적인 투자가 빛을 보고 있다. 특히 중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 영입이 안정감을 높여줬다.

이번엔 승격팀 셰필드 원정에 나섰다.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루이스 디아즈,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미드필드에선 맥 앨리스터, 엔도 와타루, 소보슬러이가 버텼다. 4백은 조 고메즈,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아놀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퀴빈 켈레허가 착용했다.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37분 아놀드 코너킥과 반 다이크 발리 슈팅으로 터뜨린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커티스 존스, 다윈 누녜스, 하비 엘리엇이 차례로 투입됐다. 종료 무렵 소보슬러이가 누녜스 크로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밀어 넣어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리버풀은 셰필드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이후 아놀드가 조명됐다. 반 다이크 득점 어시스트 당시 카메라에 잡힌 엉덩이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아놀드는 눈부신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팬들은 리플레이를 피할 것이다. 불행히도 그는 뒷모습이 노출됐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아놀드는 정말 모든 걸 하는구나", "영하 2도 바람을 느끼지 못해 같아 슬퍼", "카메라에 엉덩이를 남기고 어시스트를 하다니"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어시스트로 아놀드는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애스턴 빌라에 덜미를 잡힌 사이 2위 자리를 굳혔다. 다음 목표는 선두 아스널이다. 리버풀은 9일 밤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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