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 없는 1월을 어떤 공격수로 채울 계획일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알레호 벨리스까지 떠난다면 영입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최근 올 시즌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이탈하며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기세를 잃었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다만 지난 맨시티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금은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었다.
문제는 토트넘의 위기가 현재가 가장 심각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도 2024년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명확하지 않은 시기만 나온 가운데,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도 1월에 추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손흥민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며, 12월 30일까지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토트넘은 12월 30일부터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기에 대회 마지막 결승전까지 손흥민의 복귀가 어려울 가능성도 크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1월부터 2월 초까지의 시간을 보내야 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