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에서 '한일 절친' 이강인(왼쪽)과 구보 다케후사(오른쪽)이 16강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서 한일전이 열린다. '한일 절친'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가 8강 진출을 놓고 외나무 다리 승부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8일 스위스 니옹 UEFA 하우스에서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이 진행된 이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와 유로파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 대진도 이어졌다.
챔피언스리그에선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이상 라리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이상 프리미어리그),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분데스리가)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조 2위 8개 팀은 나폴리, 인터밀란, 라치오(이상 세리에A), PSG(리그앙), 라이프치히(분데스리가), 포르투(프리메이라리가), PSV(에레디비시), 코펜하겐(수페르리가)다. 16강에서는 조별리그 같은 조에 속했거나, 같은 지역의 팀은 만날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이강인도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갔다.
16강 조 추첨 결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를 만났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고 있는데,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따라 1년 만에 이탈리아 땅을 밟게 됐다.
이강인은 '절친' 구보 다케후사를 만난다. 유스 시절부터 '한일 유망주'로 주목 받았던 둘은 프로 무대에 입성 이후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으로,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나 주전 경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