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은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최대 한 달 이상 토트넘에서 뛸 수 없게 됐다며 토트넘의 양해를 구했다.
클린스만은 손흥민이 1월부터 아시안컵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 5주 동안 토트넘 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 선수 속출로 비상이 걸려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1월에 이베스 비수마와 파페 사르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각각 말리와 세네갈 소속으로 뛰게 돼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더 큰 타격은 1월 12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 컵을 앞두고 한 달 이상 손흥민 없이 경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은 결승 진출 유력 후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손흥민이 2월 10일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클린스만이 사과한 것이다.
그는 "당신은 1월에 토트넘의 모든 것을 망칠 것이다. 당신은 최고의 선수를 아시안컵에 데려갈 것이다. 이전 팀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정말 미안하지만 누군가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대회가 1월 초에 시작되므로 1월 2일부터 2월 10일 결승전까지 손흥민은 토트넘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