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기를 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토트넘이 PL의 두 중위권 팀과 재미있는 연결고리를 형성했다.
토트넘 핫스퍼(토트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뉴캐슬)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6경기만에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승점 30점, 리그 5위를 기록했다. 4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특히 이날 승리로 이색적인 연결고리가 펼쳐졌다. 바로 첼시-뉴캐슬과의 연결고리다. 세 팀은 4-1이라는 점수로 묶였다.
첼시의 니콜라 잭슨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시작은 지난 11월 7일 토트넘-첼시전이었다.
쿨루셉스키가 단 6분만에 선제골을 득점하며 앞서갔으나, 콜팔머의 동점 PK득점에 이어 후반 니콜라 작송이 연달아 세 골을 몰아치며 로메로-우도기가 퇴장한 토트넘을 부쉈다.
이어진 경기는 지난 26일 뉴캐슬-첼시전이었다.
당시 뉴캐슬은 경기 중반까지 1-1로 비겼으나, 후반 15분-16분간, 단 2분만에 2골을 득점하는 파괴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어 리스 제임스의 퇴장과 앤서니 고든의 쐐기골을 더한 뉴캐슬은 4-1 대승을 완성했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4-1이라는 스코어로 서로 물고 물린 세 팀 중 가장 높은 위치에는 토트넘(5위, 승점 30)이 자리해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뉴캐슬(7위, 승점 26), 첼시(12위, 승점 19) 순으로 순위표에 올라 있다.
세 팀 중 가장 빨리 서로 마주하는 팀은 첼시와 뉴캐슬이다. 홈팀 첼시와 원정팀 뉴캐슬은 오는 20일 EFL컵(리그컵) 8강에서 격돌한다.
리그에서는 오는 2024년 2월 25일 오전 12시 첼시와 토트넘이 가장 빨리 격돌한다. 그 뒤를 이어 첼시와 뉴캐슬(2024년 3월 10일), 뉴캐슬과 토트넘(2024년 4월 13일)이 마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