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전기 0 276 2023.12.07 19:25
https://www.pato114.net/sports/7042

IBK기업은행 ‘높이’ 약점 지운 ‘젊은 피’ 최정민의 활약

IBK기업은행 최정민이 지난달 29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IBK기업은행은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미들 블로커의 높이가 낮은 팀 중 하나다. 센터에서 활약해줄 핵심 전력인 김희진은 지난 2월 무릎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3라운드 중반쯤 복귀가 예상된다. 약점이 분명한 팀인데도 IBK기업은행은 현재 승점 19(7승7패)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3위 GS칼텍스(승점 22·8승6패)와 승점 차이도 3점에 불과하다. 팀을 이끄는 중심에는 ‘젊은 피’ 최정민(21)이 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긴 하나, 프로 4년 차 미들 블로커 최정민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정민은 6일 현재 세트당 평균 블로킹 0.96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80㎝에 불과한 최정민의 신장이다. 그는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보다 작은 키를 가지고도 신장의 이점이 큰 블로킹에서 도드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문 2위인 양효진(0.90개·현대건설)의 신장은 최정민보다 10㎝ 큰 190㎝다.

마치 알을 깨고 나온 듯한 최정민의 활약은 팀에도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 블로킹(9개), 득점(18점) 기록을 한 번에 갈아치우며 선수로서 한 단계 도약한 최정민은 지난 6일 다시 맞붙은 GS칼텍스전에서 양 팀 최다인 블로킹 6개 포함 9점을 올려 팀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민은 블로킹 외에도 이동공격 성공률 33.33%로 이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리며 팀이 다양한 공격 경로를 가져가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도 최근 최정민의 활약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사실 우리 팀은 가운데가 가장 낮은 팀이고, 미들 블로커 전력이 가장 안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면서도 “(최)정민이가 자기 자리에서 꾸준히 열심히 하면서 매 경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글쓴이평판 NAN점 추천 0 비추천 0
Lv.59 본사  실버
1,697,449 (4.4%)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세트당 1개 블로킹 눈앞에 둔 ‘새 블로퀸’ IBK 최정민… 표승주 “자신을 대체할 선수 없다는 절박함이 정… 전기 2023.12.07 297
흔들리는 국대 세터, 차상현 결단 내리나…“김지원 안정감 찾아야, 이윤신 선발 고민 중” [MK화성] 전기 2023.12.07 840
남자배구 대한항공 간판 정지석, 부상 털고 시즌 첫 엔트리 등록 전기 2023.12.07 281
"경기마다 룰이 바뀌나?" 김호철 감독은 왜 노호성을 터뜨렸나 전기 2023.12.07 534
승률 100% 삼성화재, 승률 80% 흥국생명…승점 관리, 풀세트를 꼭 잡아야 할 이유 전기 2023.12.07 836
'승리의 댄스 신고식'...수줍게 웃으며 뺄 줄 알았는데 시키면 다 하는 폰푼 전기 2023.12.07 714
'원산폭격', 경기 중 코트에 '머리 박은' 선배...후배 앞에서 무슨 일이야? 전기 2023.12.07 283
튀르키예→태국→중국→한국...표승주는 1년 내내 '열일 중' 전기 2023.12.07 814
대한항공, 아포짓 링컨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정지석 첫 합류 전기 2023.12.07 541
IBK기업은행 ‘높이’ 약점 지운 ‘젊은 피’ 최정민의 활약 전기 2023.12.07 277
‘부친상’ 위파위 복귀, 강성형 감독 “어깨 두드리며 위로해줬다, 선수 출전 의지 크다” 전기 2023.12.07 844
‘부상 또 부상’ 신한은행, 시작부터 마주한 '험난함' 전기 2023.12.07 387
장기계약 원하는 팍스, 시즌 초 연장계약 거절 전기 2023.12.07 813
상반된 팀 컬러의 충돌, LG-KCC 키포인트는? 전기 2023.12.07 357
'통산 6번째 50점' 3시즌 연속 득점왕 노리는 엠비드의 폭주 전기 2023.12.07 811
노비츠키 “돈치치, NBA서 성공할 수 있을지 의심” 전기 2023.12.07 446
친정으로 돌아온 김정은 효과…확 달라진 하나원큐, PO 도전 꿈도 무럭무럭 전기 2023.12.07 317
‘로테이션 확장’ 곤자가대 마크 퓨 감독 “여준석 선발 출전 이유” 전기 2023.12.07 333
‘할렐-루카’, 전반에 29점 포함 트리플더블…40점 후 조기 퇴근 전기 2023.12.07 860
신한은행 김소니아, 큰 부상 피했는데···독감으로 8일 결장 예정 전기 2023.12.07 400
자이온·르브론·할리버튼·아데토쿤보 라스베이거스 집결…NBA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우승팀은? 전기 2023.12.07 310
박무빈과 고메즈, 데뷔와 복귀 대기 전기 2023.12.07 571
"이강인 포함 PSG 젊은 친구들, 창의성 부족해!"…PSG의 자살골, '창의성 대장 베라티를 왜 쫓아낸 거… 문의 2023.12.07 281
"쏘니! 실력·인성 모두 훌륭해" 홀딱 반한 토트넘 감독...손흥민, 8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정조준 문의 2023.12.07 267
‘반 다이크도 1번뿐인데’ 매과이어, EPL 11월의 선수상 품을까 우사짝4 2023.12.07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