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전기 0 357 2023.12.07 19:23
https://www.pato114.net/sports/7038

상반된 팀 컬러의 충돌, LG-KCC 키포인트는?

2라운드 승률 1위인 창원 LG가 마지막 점까지 화려하게 찍을 수 있을까. 부산 KCC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불안요소를 극복해야 한다.

▶창원 LG(12승 5패, 공동 2위) vs 부산 KCC(6승 8패, 8위)

12월 7일(목) 오후 7시, 창원체육관 SPOTV
-LG 승리 시 23시즌 만의 2라운드 8승
-LG, 커닝햄 공백 더 길어지나?
-KCC 속공 1위, 시즌 첫 2연승 중

LG는 2라운드에서 7승 1패 승률 .875를 기록 중이다. 원주 DB, 고양 소노(이상 6승 2패 승률 .750)에 간발의 차로 앞선 2라운드 승률 1위다. KCC까지 제압하면 2000-2001시즌 이후 23시즌 만의 2라운드 8승을 기록하게 된다.

1라운드 맞대결은 LG의 완승이었다. 올 시즌 팀 첫 세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104-84로 승리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격차는 이미 33점(87-54)이었다. LG는 이날 총 16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객관적 전력은 LG가 앞서지만, 불안요소도 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단테 커닝햄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커닝햄은 지난달 2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아셈 마레이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이 기간에 4승을 거뒀지만, 5경기 평균 34분 23초를 소화한 마레이의 과부하에 대비할 시기다.

반면, KCC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다. 최준용과 송교창의 가세로 기동력의 위력이 배가됐다. 시즌 첫 2연승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팀의 팀 컬러는 극명하다. LG는 마레이를 앞세워 리바운드 1위(40개),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을 앞세워 속공 1위(6개)다. 높이와 기동력의 싸움이라 할 수 있지만, LG는 상대의 속공을 효과적으로 견제해왔던 팀이다. 속공은 4.4개로 5위지만, 상대에게 허용한 속공은 2.6개로 가장 낮다. 실점 1위(74실점)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85.3점으로 DB(92점)에 이어 2위인 것도 탄탄한 수비가 기반이 된 결과다.

결국 KCC가 속공의 위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양 팀의 명암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KCC는 승리한 6경기에서 평균 7개, 패배한 8경기에서 평균 5.2개의 속공을 기록했다. 미세한 차이지만, 승부는 한 끗 차이로 갈리는 법이다. LG로선 커닝햄 결장 시 존슨의 기동력에 더욱 치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글쓴이평판 NAN점 추천 0 비추천 0
Lv.59 본사  실버
1,697,449 (4.4%)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세트당 1개 블로킹 눈앞에 둔 ‘새 블로퀸’ IBK 최정민… 표승주 “자신을 대체할 선수 없다는 절박함이 정… 전기 2023.12.07 297
흔들리는 국대 세터, 차상현 결단 내리나…“김지원 안정감 찾아야, 이윤신 선발 고민 중” [MK화성] 전기 2023.12.07 840
남자배구 대한항공 간판 정지석, 부상 털고 시즌 첫 엔트리 등록 전기 2023.12.07 281
"경기마다 룰이 바뀌나?" 김호철 감독은 왜 노호성을 터뜨렸나 전기 2023.12.07 534
승률 100% 삼성화재, 승률 80% 흥국생명…승점 관리, 풀세트를 꼭 잡아야 할 이유 전기 2023.12.07 836
'승리의 댄스 신고식'...수줍게 웃으며 뺄 줄 알았는데 시키면 다 하는 폰푼 전기 2023.12.07 714
'원산폭격', 경기 중 코트에 '머리 박은' 선배...후배 앞에서 무슨 일이야? 전기 2023.12.07 283
튀르키예→태국→중국→한국...표승주는 1년 내내 '열일 중' 전기 2023.12.07 814
대한항공, 아포짓 링컨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정지석 첫 합류 전기 2023.12.07 541
IBK기업은행 ‘높이’ 약점 지운 ‘젊은 피’ 최정민의 활약 전기 2023.12.07 277
‘부친상’ 위파위 복귀, 강성형 감독 “어깨 두드리며 위로해줬다, 선수 출전 의지 크다” 전기 2023.12.07 845
‘부상 또 부상’ 신한은행, 시작부터 마주한 '험난함' 전기 2023.12.07 387
장기계약 원하는 팍스, 시즌 초 연장계약 거절 전기 2023.12.07 813
상반된 팀 컬러의 충돌, LG-KCC 키포인트는? 전기 2023.12.07 358
'통산 6번째 50점' 3시즌 연속 득점왕 노리는 엠비드의 폭주 전기 2023.12.07 811
노비츠키 “돈치치, NBA서 성공할 수 있을지 의심” 전기 2023.12.07 446
친정으로 돌아온 김정은 효과…확 달라진 하나원큐, PO 도전 꿈도 무럭무럭 전기 2023.12.07 317
‘로테이션 확장’ 곤자가대 마크 퓨 감독 “여준석 선발 출전 이유” 전기 2023.12.07 333
‘할렐-루카’, 전반에 29점 포함 트리플더블…40점 후 조기 퇴근 전기 2023.12.07 860
신한은행 김소니아, 큰 부상 피했는데···독감으로 8일 결장 예정 전기 2023.12.07 401
자이온·르브론·할리버튼·아데토쿤보 라스베이거스 집결…NBA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우승팀은? 전기 2023.12.07 311
박무빈과 고메즈, 데뷔와 복귀 대기 전기 2023.12.07 571
"이강인 포함 PSG 젊은 친구들, 창의성 부족해!"…PSG의 자살골, '창의성 대장 베라티를 왜 쫓아낸 거… 문의 2023.12.07 281
"쏘니! 실력·인성 모두 훌륭해" 홀딱 반한 토트넘 감독...손흥민, 8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정조준 문의 2023.12.07 267
‘반 다이크도 1번뿐인데’ 매과이어, EPL 11월의 선수상 품을까 우사짝4 2023.12.07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