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한소희22 0 283 2023.12.05 23:40
https://www.pato114.net/sports/6460

팀 득점 79% 합작한 빅3, 하윤기·허훈·배스…‘헐크 복귀’ kt, 소노 돌풍 잠재우고 6연승


수원 kt 허훈이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패리스 배스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KBL 제공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수원 kt 하윤기와 허훈, 패리스 배스 삼각편대가 68득점을 몰아치며 고양 소노의 ‘이정현 돌풍’을 잠재우고 6연승을 달렸다.

kt는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소노를 86-81로 꺾고 창원 LG와 공동 2위(12승5패)를 유지했다. 4연승을 마감한 소노는 5할 승률이 깨지면서 공동 6위(8승9패)로 떨어졌다.

하윤기는 팀 내 최다 24득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수비에선 치나누 오누아쿠를 막으면서 위기 때마다 미들슛을 터트렸다. 허훈도 힘과 속도를 동시에 살린 돌파로, 배스는 화려한 드리블로 각각 22점을 넣었다. 팀 득점의 79%를 세 선수가 합작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하윤기가 자신의 역할을 알아서 수행하고 있다. 경험이 부족한 이두원보다 배스와 호흡도 잘 맞고 득점 능력도 뛰어나다”며 “승리해서 기쁘지만 외곽 공격을 잡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고 설명했다.고양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가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유투를 던지고 있다. KBL 제공소노는 오누아쿠가 27득점 12리바운드 8도움으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전성현이 3점슛 6개 포함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국내 선수 리그 득점 1위 이정현은 무거운 몸놀림으로 12득점에 머물렀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 초반 크게 밀렸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겼으면 (이)정현이도 슈퍼스타 대열에 낄 수 있었는데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소노가 끈질기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경기라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의 3점슛으로 전반 포문을 연 소노는 전성현도 처음 던진 슛을 림 안에 넣으면서 기세를 높였다. kt는 문성곤의 가로채기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정성우가 돌파로, 배스는 외곽포로 점수를 올렸다. 전성현이 반칙을 당하면서 3점을 꽂는 4점짜리 플레이로 따라붙었는데 벤치에서 동시에 나온 허훈과 하윤기가 연속 득점으로 뿌리쳐 kt가 1쿼터를 28-23으로 앞섰다.

하윤기가 힘으로 조재우를 밀어낸 뒤 슛을 넣었고 배스까지 외곽포를 터트려 2쿼터 차이를 벌렸다. 상대 올코트 프레스에 고전한 소노는 3분 가까이 침묵했고, kt는 하윤기와 허훈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한호빈과 전성현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던져 쫓아갔으나 하윤기를 막지 못해 11점 차까지 밀렸다.수원 kt 하윤기가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허훈이 힘과 속도를 살린 돌파로 이정현을 압도하면서 후반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최현민, 전성현이 3점슛을 터트렸지만 골밑에서 밀렸다. 전성현이 연이은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오누아쿠가 반칙 인정 득점으로 3점 차까지 좁히면서 3쿼터를 마쳤다.

배스와 앨리웁을 만든 허훈이 외곽슛을 넣어 상대 기세를 꺾었다. 소노는 잠잠했던 이정현이 3점으로, 김민욱은 골밑에서 득점했다. 이어 빠른 로테이션으로 kt 공격을 막아낸 다음 이정현이 다시 외곽포를 꽂았고, 오누아쿠까지 공격에 가담해 역전했다. 후반 막판 배스와 이정현이 팽팽한 득점 대결을 펼치다가 허훈이 결정적인 레이업으로 승기를 낚아챘다.

LG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95-82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양홍석(22득점)과 이재도(21득점)가 각각 71.4%, 81.8%의 야투 성공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글쓴이평판 75.3점 추천 67 비추천 22
Lv.30 한소희22  실버
505,781 (52.8%)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뒷심의 정석’ SK, ‘알루마 33점’ 모비스 꺾고 10승 고지 점령 대박용 2023.12.08 301
"CHANNY는 정말 경이로운 선수!"...'역대급 시즌'보내고 있는 황희찬 향한 울브스 주장의 극찬 토토번가 2023.12.08 453
[BK 리뷰] ‘승승장구’ LG, KCC 꺾고 4연승&홈 7연승 행진 대박용 2023.12.08 755
“안 터지면 못이겨” 손흥민, 살라 제치고 득점 2위 갈까 … 8년 연속 두자리수 골 정조준 토토번가 2023.12.08 862
[BK 리뷰] ‘승승장구’ LG, KCC 꺾고 4연승&홈 7연승 행진 대박용 2023.12.08 389
레알, 음바페에 최후통첩…"내년 겨울 지나면 더는 안 기다려" 토토번가 2023.12.08 289
'끊임없는 SON 앓이' 토트넘 감독, 극찬의 연속… "위대한 선수, 본보기 되는 사람" 토토번가 2023.12.08 514
이번엔 오현규… 유럽파 공격수 연일 맹위 한소희22 2023.12.08 304
[현장분석] 박무빈에게 김선형은 '벽'이었다. SK, 혈투 끝에 현대모비스 제압. 김선형 승부처 지배, 부활… 대박용 2023.12.08 332
다니엘 레비 그냥 안 판다…"히샤를리송 사우디? 최소 1000억" 토토번가 2023.12.08 814
'마레이 더블더블·양홍석 22득점' LG, 혈투 끝 KCC 제압…홈 7연승 질주 대박용 2023.12.08 354
"쓴소리했다" 김완수 감독과 "잘해줬다" 박정은 감독…승장과 패장의 뒤바뀐 소감, 그 이유는? 대박용 2023.12.08 529
옛 맨유 MF "산초, 포그바는 맨날 지각해"→격분한 네빌 "넌 배신자야!" 토토번가 2023.12.08 259
이강인 몽펠리에전 득점, 리그앙 11월의 골 후보 토토번가 2023.12.08 691
산투스 FC 사상 첫 강등, 팬들 경기 직후 폭동 일으켜 한소희22 2023.12.08 603
맨시티의 본체는 로드리였다! 로드리 출전 승률 73.3%→결장 승률 52.9% 토토번가 2023.12.08 898
"라이스 왜 영입 안 한 거야? 호감-존경 받을 수 있는 선수였어"...맨유 레전드의 한탄 토토번가 2023.12.08 1009
'게으른 천재는 훈련장에서 이렇게 한다'…전 첼시 코치가 제시한 예시, "자신이 잘하는 걸 알고 있는 선수는… 토토번가 2023.12.08 798
1도움에도 불구하고 맹비난...1,000억 먹튀 FW' 향한 민심, 결국 폭발했다! 토토번가 2023.12.08 262
"너 사실 맨유팬이지?" 손흥민급 월클 윙어의 이해 못할 징크스, 맨유전 25경기 무득점 토토번가 2023.12.08 264
'18세 힌셀우드 깜짝 활약' 브라이튼, 브렌트퍼드에 2-1 승리 토토번가 2023.12.08 826
세네시 결승골' 본머스, 팰리스 원정에서 2-0 승리 토토번가 2023.12.08 477
'히메네스 멀티골' 풀럼, 노팅엄에 5-0 압승 토토번가 2023.12.08 799
리버풀, 셰필드 2-0으로 꺾고 리그 2위로 토토번가 2023.12.08 689
빌라, 맨시티까지 1-0으로 제압…올 시즌 리그 홈 7전 7승 토토번가 2023.12.08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