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4강' BLG 신화 쓴 '타베' 윙박칸 감독, 소속팀과 결별

 몸값을 맞춰주기 어려웠던 걸까?

5일 오후 4시 30분,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자신들의 성공신화를 함께 한 '타베' 윙박칸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BLG는 "양 당사자간의 합의 끝에 BLG의 타베 감독님이 감독직에서 물러납니다"라는 말에 더해 "BLG 평안은행 E-스포츠 클럽에서 활약하신 타베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타베 감독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라며 타베 감독과의 작별을 공식화했다.

RNG에서 활약하던 타베 감독은 지난 2023년 3월 BLG에 합류, 8개월간 뛰어난 코칭 및 밴픽 실력을 뽐내며 BLG를 '리그 최상위권 팀'으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롤드컵에서는 상대의 의도를 간파하는 뛰어난 밴픽능력을 선보이며 팀을 창단 첫 4강으로 이끌기까지 했다.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감독 후보는 '소프엠' 르꽝주이로 알려져 있으나, 소프엠이 실제로 VCS를 떠나 LPL로 합류할 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