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나선다. 대신 이번엔 시간 제한을 뒀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음바페 영입전에서 완전히 철수할 생각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이적 결정을 마감할 시간을 줄 것이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나도록 음바페가 결정을 못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서둘러 플렌B를 가동시키고 싶어 한다. 계속해서 음바페에게 거절당할 생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과 지난 여름 이미 두 차례 음바페에게 거절을 당했다"고 밝혔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지난해 여름부터 돌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간 자리를 음바페로 채우고 싶어 했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새로운 갈라티코를 꾸려 유럽을 정복할 계획이었다.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음바페는 PSG(파리생제르맹)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여름에도 음바페에게 접근했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시사했다. PSG는 음바페를 프랑스 리그앙 개막 후 출전시키지 않는 강수까지 뒀다. 결국 이번에도 음바페는 PSG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