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토토번가 0 268 2023.12.08 03:50
https://www.pato114.net/sports/7228

1년 만에 강등권→UCL 경쟁팀으로 변모…옛 빌라 FW "제라드 감독일 때 불행했다"

애스턴 빌라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 밑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전임자 스티븐 제라드 감독에 대한 혹평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전 애스턴 빌라 공격수 앤디 그레이는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일 때 클럽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 제라드는 지난 2020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감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감독으로 변신한 제라드는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사령탑으로 부임해 2020/21시즌 동안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면서 9년 연속 우승 중이던 셀틱을 꺾고 레인저스를 10년 만에 리그 정상 자리에 올려놓았다.





레인저스를 이끌고 무패 우승을 달성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제라드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애스턴 빌라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했지만,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됐다.

당시 제라드 감독 밑에서 빌라는 2022/23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에 가까운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다. 인내심이 바닥난 빌라 보드진은 제라드를 경질하고 비야레알을 이끌고 있던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빌라 수뇌부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에메리 감독은 팀을 수습하는데 성공하면서 남은 리그 25경기에서 15승 4무 6패를 거둬 순위를 7위까지 끌어 올렸다. 에메리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빌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참가 티켓을 얻었다.

에메리 감독의 마법은 2023/24시즌에도 이어졌다. 올시즌 빌라는 15경기에서 승점 32(10승2무3패)을 챙겨 리그 3위에 위치했다. 특히 7일 홈구장 빌라 파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에메리 감독과 함께 빌라가 챔피언스리그 경쟁팀으로 변모한 가운데 1985년부터 2년간 빌라에서 뛰었던 스코틀랜드 공격수 앤디 그레이는 제라드 감독 밑에서 빌라는 불행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는 'beIN 스포츠'에 출연해 "빌라 전체가 행복해지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전임자(제라드)와 함께 있을 때 빌라 파크는 전혀 행복한 곳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빌라는 행복한 곳이 아니었다. 보디무어 히스(애스턴 빌라 훈련장)는 제라드가 있을 때 훈련을 받기에 좋은 장소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빌라에서 경질된 제라드 감독은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중동으로 향했다. 알 에티파크는 개막 후 15경기에서 승점 24(7승3무5패)을 벌면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KBL 최초 150-150-50 달성한 마레이의 체력 관리 비법 "잘 먹고 잘 자기" 한소희22 2023.12.08 319
모처럼 발톱 드러낸 심성영, 의미 남달랐던 3점슛 3방 한소희22 2023.12.08 756
리버풀 어쩌나...알리송+로버트슨에 이어 마티프+맥 알리스터까지 부상 "안타까운 일" 토토번가 2023.12.08 280
백보드 맞히는 ‘뱅크 자유투’ 미국서 화제 한소희22 2023.12.08 778
'15경기 0골 0AS' 안토니, 긴장해라!...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한소희22 2023.12.08 811
'토트넘에 희소식' 손흥민 애착 인형 MF, 마침내 훈련 복귀...뉴캐슬전부터 출전 가능 토토번가 2023.12.08 323
레알, 음바페에 최후통첩…"내년 겨울 지나면 더는 안 기다려" 한소희22 2023.12.08 810
'트루 러브' 포스테코글루, 캡틴 SON 또 극찬..."엄청난 공격수로 남을 것·뛰어난 리더" 토토번가 2023.12.08 331
토트넘 vs 웨스트햄 ‘손흥민 달콤한 추억’ [팩트체크] 한소희22 2023.12.08 370
"맨유에서 쫓겨났는데 인기 폭발이네!"…이번엔 '바르셀로나'가 원한다 토토번가 2023.12.08 471
“차니의 마무리 능력은 최고!” 울브스 주장, 최고 활약 펼치고 있는 동료 황희찬에 극찬 세례 한소희22 2023.12.08 421
"멍청하고 존중까지 없다! 축구계서 일한다는 작자가…" 클롭은 왜 대폭발했나 한소희22 2023.12.08 165
‘슈팅 2개’ 졸전 충격패 패장 과르디올라 감독 “빌라는 우승 후보”→승장 에메리 감독 “아직 아니다” 한소희22 2023.12.08 584
웨스트햄 천적 손흥민,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 대기록 도전! 토토번가 2023.12.08 276
‘센터백 최우선 목표’ 토트넘, ‘1분 출전’ 에버턴 벤치 전락 센터백 1월 영입 노린다 한소희22 2023.12.08 271
'한때 챔스 결승까지 갔는데...' 포체티노, 첼시에서 더욱 빨라 돌아가는 '몰락의 시계' 토토번가 2023.12.08 319
오현규 쾅!쾅! 무르익는 아시안컵의 꿈 토토번가 2023.12.08 278
‘리그 7위’ 뉴캐슬, ‘승점 10점 삭감’ 에버턴전 선발 명단 공개 한소희22 2023.12.08 808
‘이소희 빛바랜 분전’ BNK가 빠진 늪, 어느덧 청주 11연패 대박용 2023.12.08 760
‘투맨 게임 달인’ 양홍석·마레이 44점 합작…LG, ‘항의 남발’ KCC 꺾고 2R 최고 승률 완성 대박용 2023.12.08 748
“내가 맨시티에서 안일하다고?” 펩, 레전드 해설위원들 지적에 ‘발끈’ 토토번가 2023.12.08 174
코트를 지배하는 독보적인 박지수의 존재감, KB스타즈 6연승 대박용 2023.12.08 638
2R 8승 1패, 선수들에 공 돌린 조상현 감독 "나는 별로 한 것이 없다" 대박용 2023.12.08 839
1년 만에 강등권→UCL 경쟁팀으로 변모…옛 빌라 FW "제라드 감독일 때 불행했다" 토토번가 2023.12.08 269
'박지수 20득점·강이슬 14득점' KB, BNK 썸 제압...'6연승+공동 1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대박용 2023.12.08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