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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번가 0 729 2023.12.0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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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억 달러' 오타니, 파란 유니폼 입을까→최종 후보 급부상... 美 언론 "토론토 시설 방문한 듯"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먼저 만난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5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관계자들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클럽 스프링 트레이닝 단지에서 오타니를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이번 스토브리그 FA 최대어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왕을 수상한 오타니는 빅리그에서 '이도류'로 6년 동안 활약했다. 2021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와 지명타자 실버슬러거를 차지했고, 최고의 지명 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즈 상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해 투수로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출루율, 장타율 모두 1위에 올랐으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두 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3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즈 상도 받았다.

2023시즌을 끝으로 LA 에인절스와 계약 기간이 모두 끝난 오타니는 '퀄리파잉 오퍼(QO)'까지 거절한 뒤 FA 시장에 나타났다. 당연히 인기 폭발이었다. 현지에서는 오타니가 5억 달러(약 6567억원)가 아닌 6억 달러(약 7884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은 오타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특히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연패를 당하며 2023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했다.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를 넘지 못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뼈아픈 실패를 내년에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5억 달러(약 6567억원)에서 6억 달러(약 7884억원)에 달하는 오타니의 몸값을 과감하게 지불할 뜻을 내비쳤다.

오타니가 팀을 선택하는 기준에 다저스가 부합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단 한 번도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오타니가 우승 가능성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적 기준으로 삼은 이유다. 다저스는 10년 동안 9번의 지구 우승을 차지한 최강팀이고 오타니가 생활했던 로스앤젤레스에 연고를 두고 있어 오타니 영입에 상당히 유리해보였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따라서 대부분 현지 언론에서는 자금, 성적 등을 이유로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로 다저스를 꼽았다. 다저스는 최종 후보에도 포함됐다. 'MLB.com'은 지난 2일 오타니 영입전의 최종 후보로 다저스, 토론토,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인절스 등 총 5팀을 언급했다. 

그중 가장 강력한 후보는 당연히 다저스였다. '스포츠넷' 벤 니콜슨-스미스는 다저스를 '오타니의 확실한 주요 구혼자'로 표현하며 영입전에서 선두 주자라는 것을 알렸다.

그러나 다저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 팀은 올 시즌까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몸담았던 토론토다. 'ESPN' 톰 베르두치는 "대항마는 토론토다. 미디어 회사가 오너이고, 오타니 이상으로 티켓을 팔 수 있는 선수는 없다"며 "오타니의 합류는 전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돔구장을 갖고 있어 오타니에게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토론토는 오타니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 로젠탈은 “토론토가 오타니를 만난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토론토가 오타니 영입의 최종 후보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물론 한 번 만났다는 것을 계약에 가깝다고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토론토가 그만큼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 'MLB.com'은 "오타니는 이번 주 윈터 미팅 동안 계약을 맺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FA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와 거래가 성사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과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을 '빨간색'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제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과연 오타니가 토론토를 선택할지 다저스를 선택할지, 그의 선택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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