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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0 256 2023.12.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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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골프 최고난도 홀…서원밸리 11번, 우정힐스 9번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코스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홀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렸던 서원밸리CC의 11번홀(파4)과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이 진행됐던 우정힐스CC의 9번홀(파4)로 나타났다.

6일 KPGA투어에 따르면 서원밸리CC 11번홀의 평균 타수는 4.55타로 기준타수보다 0.55타 높았다. 나흘간 그린 적중률은 18.03%에 불과했다.

대회 기간 11번홀에서 나온 버디는 단 3개로 올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가장 적었다. 보기는 90개, 더블보기는 13개, 트리플보기는 6개가 쏟아졌다.

11번홀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파5홀(548야드)로 운영되다 올해부터 파4홀로 조성됐다. 지난해까지 11번홀은 쉬운 홀이었다. 평균타수는 4.62타, 타수 난이도는 18위로 이글 3개, 버디 118개가 양산됐고 보기는 10개, 더블보기는 6개에 불과했다.

서원밸리CC 11번홀과 함께 난도가 높았던 홀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 9번홀이다. 평균타수는 4.55타로 나흘간 9번홀에서 버디 24개, 보기 142개, 더블보기 31개, 트리플보기 이상 스코어는 12개에 달했다.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렸던 남서울CC 16번홀(파4) 역시 평균타수 4.54타로 선수들을 괴롭힌 홀이었다. 16번홀은 그동안 파5홀로 운영되다 2017년부터 파4홀로 조성됐고 지난해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기도 했다. 16번홀 평균타수는 2017년 4.69타, 2018년 4.76타, 2019년 4.73타, 2021년 4.68타, 2022년 4.58타로 기준타수를 넘기고 있다.

반면 올해 가장 쉬웠던 홀은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이 열렸던 5번홀(파5)로 평균타수는 4.26타였다. 나흘간 선수들이 만든 이글은 33개, 버디는 27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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