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리버풀전을 앞두고 '초긴장' 상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의 부상 상황을 보도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너무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여러 선수가 부상이 의심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훈련을 잘 소화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지난 24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약간의 불편함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의 상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브레넌 존슨의 결장은 확정됐다. 존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드리블로 역습 과정에서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되며, 토트넘 2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공격 포인트는 없다.
아스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존슨은 리버풀전에 결장한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의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 이번 상대 리버풀은 최근 6년 동안 끊임없이 토트넘을 괴롭혔던 팀이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버풀전 승리는 무려 6년 전이다. 당시 토트넘은 리버풀을 홈으로 초대해 4-1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손흥민, 델레 알리가 1골씩을 넣었다.
이후 단 한 번도 리버풀을 잡지 못했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격돌했지만,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