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524 2023.09.28 20:13
https://www.pato114.net/sports/1194

'오시멘 조롱 논란→입 열었다' 나폴리 감독 "상처줄 의도 없었어. 그는 여전히 나폴리 좋아해"


[사진] 왼쪽부터 가르시아 감독과 빅터 오시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나폴리의 루디 가르시아 감독(59)이 '빅터 오시멘 사태' 이후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가르시아 감독은 오시멘과 나폴리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시멘은 나폴리의) 유니폼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나폴리는 오시멘이 페널티킥(PK)을 실축한 영상을 소셜 미디어 계정(틱톡)에 올리며 오시멘을 조롱거리로 전락시켰다.

오시멘은 지난 25일에 치른 나폴리-볼로냐 경기에서 PK를 넣지 못했다. 0-0 접전이던 후반 27분 그는 PK 키커로 나섰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후반 41분 오시멘은 조반니 시메오네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런데 오시멘은 자신의 교체에 불만이 있다는 듯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벤치에서 옷을 집어던졌다. 해당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오시멘이 사과하면서 볼로냐전 불만 표출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에 따르면 오시멘은 경기 후 가르시아 감독에게 자신이 선넘은 행동을 했단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27일 나폴리가 그의 PK 실축 영상을 조롱하듯 올리며 일을 스스로 키웠다. 구단은 영상에 어린아이 떼쓰는 소리를 삽입했고, 이후 인종차별을 의미하는 코코넛송까지 게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오시멘의 에이전트 로베르토 칼렌다는 공식 성명을 통해 "틱톡 계정에 영상을 올린 나폴리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번 일은 지금까지 가짜 뉴스와 싸우며 고통받아온 오시멘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혔다. 우리는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다. 오시멘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시멘도 단단히 화가 났다. 나폴리와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는 ‘조롱 영상’ 사건 이후 자신의 SNS에 있던 나폴리와 관련한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 사건이 일어난 후 28일 새벽 나폴리는 우디네세와 리그 경기를 치러 4-1 대승을 거뒀다. 선발 출격한 오시멘은 1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는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또 이날 0-0이던 전반 19분 나폴리는 PK 기회를 맞았지만 키커는 오시멘이 아니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서 골키퍼를 속이고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가르시아 감독은 오시멘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구단이 올린 게시물로 인해 경기 전 준비를 ‘어색하게’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오시멘은 나폴리의 유니폼을 좋아한다. 그는 우리 프로젝트에 100% 헌신하고 있다”면서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 오시멘이 골을 넣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볼로냐전 이후 우리는 실망했고, 또 화도 났다. 특히 오시멘은 자신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의 틱톡 영상에 대해선 “최근 관리해야 할 일이 많았다. 어설픈 행동으로 문제가 있었다. 누구에게도 상처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나폴리가 틱톡에 동영상을 올린 것도, 오시멘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나폴리 관련 사진을 내린 것 모두 그런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땡큐 라모스' 바르사, 자책골에 힘입어 세비야 1-0 제압...8G 무패+선두 탈환 댓글+2 대박용 2023.09.30 649 1
“음바페 지긋지긋하다” 레알, 이제 정말 포기 수순? … EPL 폭격 손흥민 이적솔 또 모락모락 댓글+2 대박용 2023.09.30 556
떨고있니? 리버풀닷컴, 대문에 SON 떡하니.. 현상수배인 줄 댓글+1 대박용 2023.09.30 654 1
아르테타 감독, "조르지뉴 실수? 할 수 있다…라이스는 등 통증 교체" 댓글+1 대박용 2023.09.30 632 1
'8골' 뉴캐슬 진기록, 역대 최초로 각기 다른 선수 8명이 득점한 팀 댓글+1 대박용 2023.09.30 533 1
트레블 과르디올라 감독, 황희찬 언급 "그 한국 선수(Korean Guy) 뛰어나" 대박용 2023.09.30 487
케인 득점왕 쉽지 않겠네...앞에는 5경기 10골 '괴물' → 뒤에는 56분 당 1골 '괴물' 댓글+1 대박용 2023.09.30 506
리버풀전 앞둔 토트넘 '초긴장'..."손흥민-매디슨, 상태 조금 지켜봐야" → 존슨은 결장 확정 댓글+1 대박용 2023.09.30 511
‘황소’의 질주는 계속된다...황희찬, 팀의 패배에 빛바랜 활약 댓글+1 대박용 2023.09.28 625
레알 마드리드가 호시탐탐 노리는 ‘손흥민’…1일 리버풀 상대 ‘200호골’ 도전 댓글+1 대박용 2023.09.28 635
사비 알론소,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진짜 가나? 레버쿠젠과 신사협정 댓글+1 대박용 2023.09.28 523
[세리에-STAR] 나폴리 우승 핵심 WF, 무려 6개월 만에 득점포 가동..."이 느낌을 그리웠어" 댓글+1 대박용 2023.09.28 629
드디어 진가 보여주나... 카이세도, 브라이튼전 가장 많은 찬스 창출+평점 7.6점 댓글+1 대박용 2023.09.28 659
'저도 사우디에서 뛰고 싶습니다' 린가드, 제라드 품에 안길까…알에티파크 훈련 합류 댓글+1 대박용 2023.09.28 615
'제2의 레스터' 꿈꾼다...'승격 2년차' 지로나, 레알-바르사-ATM 제치고 '리그 1위' 질주 댓글+1 대박용 2023.09.28 621
구두합의 맺은 바르셀로나…500억에 ‘완전 영입’ 유력 댓글+1 대박용 2023.09.28 669
퍼디난드가 고른 '스포츠계' GOAT 4명...메시-호날두는 없다 대박용 2023.09.28 506
메시 없이 트로피는 역부족…인터 마이애미, US 오픈컵 준우승 대박용 2023.09.28 480
'오시멘 조롱 논란→입 열었다' 나폴리 감독 "상처줄 의도 없었어. 그는 여전히 나폴리 좋아해" 대박용 2023.09.28 525
FC바르셀로나 심판 매수 의혹' 스페인 축구협회 압수수색 대박용 2023.09.28 594
엑스포츠뉴스 "미토마를 주머니에 넣었어!" 첼시팬, '포지션 바꾼 DF' 활약에 '함박웃음'…"놀라운 포지션… 대박용 2023.09.28 601
"넥스트 그바르디올!"...토트넘이 200억 주고 산 16살 CB, 차세대 월클 기대 대박용 2023.09.28 524
선방도 그렇게 잘하는 게 아닌데... 최악의 빌드업을 보여준 첼시의 산체스 GK 대박용 2023.09.28 485
'SON은 결국 마드리드?' 손흥민, '레알 이적 가능성' 또 등장→"진정한 퀄리티 추가될 것" 대박용 2023.09.28 622
"영리한 케인, PL로 분명 돌아간다... 우승하면" 英 매체 대박용 2023.09.28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