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1 621 2023.10.03 00:20
https://www.pato114.net/sports/1241

홀란드만 미쳐 날뛰지 않는다면...손흥민, 두 번째 득점왕 가능한 전술적 이유

손흥민은 적은 터치에도 불구하고, 최대 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 최고의 선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일(한국시간) "중앙 공격수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밑에서 재탄생한 토트넘의 상징이다"이라는 기사와 함께 손흥민의 포지션 변화에 대해서 상세하게 분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그야말로 미쳐 날뛰는 중이다. 경기장에서 볼을 많이 만지지는 않지만 누구보다도 경기에 많이 관여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골 결정력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기대득점값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3.53골을 넣었어야 정상이지만 실제 득점 기록은 6골이다.

미친 골 결정력 덕분에,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포지션 변경 이후 9월에만 6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 엘링 홀란드(8골)를 맹추격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단 20번의 슈팅을 시도해 6골을 만들어냈다. 32번 슈팅을 시도해 8골을 만들어낸 홀란드보다도 효율이 좋다.



적은 기회 속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이유기도 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시스템 안에서 스트라이커는 공을 제일 만지지 않는 포지션이다.

셀틱 시절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후루하시 쿄고가 증거다. 쿄고는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7골로 득점왕을 수상했는데 경기당 터치 횟수가 14회 미만에 불과했다.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1000분 이상을 뛴 스트라이커 대상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였다.

즉 지금의 포스테코글루 시스템 아래에서 토트넘이 필요한 공격수는 연계와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선수가 아니라 기회 대비 득점을 최대한 많이 터트려줄 선수인 것이다. 골 냄새를 맡는 능력이 탁월하고, 골 결정력이 세계적인 수준인 손흥민보다 이 역할을 잘 수행할 선수는 전 세계를 뒤져봐도 많지 않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교하면서 "케인은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양발 슈팅, 중거리 슈팅 등 여러 면에서 케인과 경쟁이 가능한극소수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또한 손흥민은 더 빠르게 뒤에서부터 달려 컷백과 낮은 크로스를 마무리할 수 있는 보다 정확한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으로 플레이를 개선시켰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리그에서 17골을 넣으면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는 팀 중 하나다. 또한 138번의 슈팅을 시도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날린 팀이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도 많은 수치다.



즉 토트넘이 이번 시즌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기회를 잘 만드는 팀에 골 결정력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인 스트라이커가 있는 셈.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여러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는 토트넘이기에 손흥민에게 좋은 찬스만 공급된다면 손흥민은 어떻게 해서든 득점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토트넘이 현재의 기세를 이어가고, 지난 시즌에 비해 화력이 조금은 약해진 맨체스터 시티와 홀란드가 조금이나마 꺾이는 순간이 온다면 충분히 득점왕 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평판 97.7추천 129 비추천 3
Lv.2 대박용  실버
9,061 (69.4%)

댓글

먹고살자 2023.10.03 04:41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공홈] 도르트문트,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재계약 댓글+2 파토유머 2023.10.04 469
'때로는 지워지는 선수'→강등권 클럽 상대 무득점 음바페 비난…이강인 없는 PSG 공격진 혹평 댓글+2 대박용 2023.10.03 628
발롱도르 수상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김민재는 불안정한 요인…기대한 모습 아니다" 댓글+2 대박용 2023.10.03 480
‘비닐 유니폼’ 개선 요구 무시해버린 빌라→女선수들 경기 내내 몸매 고스란히 신경→경기 끝나자마자 롱패딩부터… 댓글+1 대박용 2023.10.03 631
'강백호 8타수 무안타' 더블A 투수도 공략 못했다…'항저우 대참사' 韓, 대만 상대 국제대회 3연패 '수모… 댓글+1 대박용 2023.10.03 629
김민재와 손흥민이 나란히 1·2위→시장가치 높은 아시아베스트11…이강인도 포함 댓글+1 대박용 2023.10.03 509
'아시안게임 4강 합류→이강인 조기 복귀 없다'…'PSG, 한국축구 금메달 기원' 댓글+1 대박용 2023.10.03 488
맨시티, '그 코리안 가이'에게 당했다…황희찬, 홀란드 앞에서 '한 방' 댓글+1 대박용 2023.10.03 533
'여자친구 폭행→눈물로 무죄 주장' 안토니, 맨유 훈련장에... UCL 경기로 복귀? 댓글+1 대박용 2023.10.03 652
어쩌면 포체티노 그 이상...토트넘, 최고의 선택 '포스테코글루 선임' 댓글+1 대박용 2023.10.03 537
'폭망 분위기' 맨유 새 주전 GK, ATM 넘버1으로 교체? "가짜 뉴스다" 댓글+1 대박용 2023.10.03 600
전반 2실점→투헬, 김민재-우파메카노 비판 "KIM이 나갈 이유가 전혀 없었다" 댓글+1 대박용 2023.10.03 923
'최악 먹튀' 루카쿠, 임대 후 5경기 4골 로마 '하드캐리'…원소속팀 첼시는 '6경기 5골' 빈공 심각 댓글+1 대박용 2023.10.03 491
"HWANG은 TOP맨" 황희찬, 경기력+팬서비스 '모두 극찬'…"울브스 간판이야!!" 댓글+1 대박용 2023.10.03 411
'857억' 김민재-'728억' 손흥민가 지킨 아시아의 자존심...세계 최고 몸값 TOP 100 포함 댓글+1 대박용 2023.10.03 507
‘GOAT’ 메시가 없으니 귀신 같이 못하는 마이애미, 벌써 3경기 무승 댓글+1 대박용 2023.10.03 597
'코리안 가이가 챔피언의 완벽한 시즌 출발을 망쳤다'→황희찬 맨시티전 결승골 집중 조명 댓글+1 대박용 2023.10.03 867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큰 실수"...역대급 오심, 알고도 번복하지 않았다 댓글+1 대박용 2023.10.03 532
홀란드만 미쳐 날뛰지 않는다면...손흥민, 두 번째 득점왕 가능한 전술적 이유 댓글+1 대박용 2023.10.03 622
[공홈] 아탈란타 vs 유벤투스 라인업 댓글+1 파토유머 2023.10.02 642
[공홈] [분데스리가 6R]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아우크스부르크 선발 라인업 댓글+1 파토유머 2023.10.02 408
[공홈] 키어런 티어니, 부상 댓글+1 파토유머 2023.10.02 553
[공홈] [라리가 8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vs CA 오사수나 선발 라인업 댓글+1 파토유머 2023.10.02 453
[데일리메일-대니 머피] 패배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그들이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파토유머 2023.10.02 939
클롭이 독일 대표팀으로 간다면…리버풀의 시선은 갈매기 군단으로 향한다 댓글+1 대박용 2023.09.30 5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