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팀들중에서 런던이라는 명칭을 쓰는 팀이 없는 이유는 뭘까요?
유럽내 주요 도시들의 명칭을 구단명으로 채택한 팀이 많은 상황입니다.대표적으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독일의 헤르타 베를린,이탈리아의 AS로마가 있죠
레인저스와 셀틱 역시 유럽무대에서 뛸때 자신들의 구단명앞에 글래스고라는 명칭을 추가하고 있습니다.스포르팅(리스본),레드 스타(베오그라드)도 마찬가지의 케이스이죠
그리고 데일리 스타는 런던 연고지의 구단들이 런던이라는 명칭을 구단명앞에 추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이유는 런던보다 더 많은 인구를 지닌 도시가 모스크바와 이스탄불을 제외하고는 없을 만큼 런던이 너무 광대한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20세기 초만 봐도 런던이라는 도시는 한 구단이 정체성을 온전히 담아내기에는 너무 큰 대도시였습니다.
축구는 사립 학교에서부터 유래된 스포츠이며 Old Etonions같은 팀들이 초기 아마추어 대회를 지배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북부의 도시들이 점점 프로 구단으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새로운 구단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각각의 새로운 팀들은 자신들의 지역 사회를 대표했는데 런던은 너무 거대한 도시라서 런던 연고의 도시들은 도시 자체의 이름보다는 지역구나 자치구의 이름을 따서 창단되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자신들이 영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 구단이라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학자들은 풀럼을 1879년 런던에서 최초로 창단된 구단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당시 풀럼의 구단명은 Fulham Church St Andrews Sunday School FC 였죠
그 다음에는 현재는 레이튼 오리엔트라고 불리우는 글린 크리켓 클럽이 합류했습니다.점점 더 많은 구단들이 지역구 이름을 따서 창단되기 시작했죠 밀월은 도크랜드에 있던 풍차(윈드밀)에서 이름을 따왔고 아스날은 자신들의 작업장인 아스날 군수공장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첼시의 창단자인 거스 미어스는 첼시를 블루스 런던 FC로 부르는것을 고려했었지만 알수없는 이유로 결국 반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요약 : 런던이라는 도시 자체가 너무 거대한 도시라서
https://www.sportbible.com/football/football-news/arsenal/arsenal-tottenham-christian-romero-hand-ball-bukayo-saka-409486-202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