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파토유머 1 645 2023.10.05 00:26
https://www.pato114.net/sports/1350

[MD] 바르토메우 “매수 증거 1개도 없자 공무원도 아닌데 뇌물죄로 억지 기소한것에 대해 항소한다.”

1696436544289.jpeg
https://www.mundodeportivo.com/futbol/fc-barcelona/20231003/1002080710/bartomeu-presenta-recurso-apelacion-auto-juez-aguirre.html 


호세 마리아 바르토메우(바르셀로나 전 회장)는 최근 바르셀로나 지방법원 예심판사 아기레의 ‘뇌물죄’ 기소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아기레 예심판사는 FC 바르셀로나가 네그레이라 전 CTA 부회장에게 비용을 지불한 것이 간접적으로 ‘뇌물죄’에 해당하며, 이 혐의에서 그 비용이 특정 경기에 대한 조작의 증거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기소했습니다. 이 재판은 배심법정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산드로 로셀, 바르토메우, 알베르 솔레르. 오스카 그라우 등이 기소 대상입니다.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 그 변호인단은 네그레이라를 ‘국가 공무원’으로 해석한 아기레 판사의 기소 자체에 대해 제1 번원에 항소했습니다. 

항소의 논지는 먼저 RFEF(스페인 축협)과 CTA(심판 기술 위원회)의 성격을 규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이는 네그레이라가 ‘국가 공무원’이라고 규정한 아기레 판사의 기소 근거를 논파하고자 한 것으로 ‘RFEF는 스페인 행정법에 귀속되지 않는 민간 단체로 공무 기관이 아니다’라는 점에서 기소 내용의 사실관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바르토메우 측은 항소문에서 “전체 절차의 증거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지방법원에서 항소하는 주된 목적은 이른바 ‘네그레이라 사건’의 기소 방향을 전환하여, 이전까지 스포츠 부패(심판 매수)라고 주장하던 것을 ‘뇌물죄’로 바꾸는 것의 부당함을 주장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바르토메우측 변호인단은 “기소 결정문에 그 이유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이렇게 기소 방향을 전환한 이유는 분명 바르셀로나와 네그레이라측의 행위가 경기 결과를 조작(심판매수)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을 입증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명백하게 증거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기소를 하기 위해 혐의 자체를 변경해야 했던 것이라는 말입니다.

고소인을 비롯하여 법원에 소환된 사람들로부터 어떤 증거도 얻지 못했으며, 경찰은 초기 수사 방향이었던 스포츠 부패(심판 매수)를 입증할 증거를 하나도 얻지 못했고 이는 (이 사건이)증거도 없이 추측된 것임을 말합니다.

또한 바르토메우 측은 뇌물 수수 혐의를 논파하는 것 역시 신경썼습니다. 

심판 매수 및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시도였음을 증거로 입증하는데 실패하자 뇌물죄(역주 : 그냥 공무원한테 돈을 주는 것 자체가 범죄라는 것, 한국 김영란법과 유사)라는 다른 방법으로 기소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사법부는)지불한 비용이 축구 경기나 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규명하는 것은 포기하고, 바르셀로나와 네그레이라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향을 뇌물죄로 틀었습니다. 비용을 지불한 것 자체는 아무도 부정한 적이 없어서 이는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항소 요약서에는

“기소문을 분석한 결과, 이는 예심판사가 공법과 사법(역주 : 공무기관과 민관기관에 대힌 법률)을 혼동한 것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를 논파할 증거는 6/21페이지에서 전문 기관과 RFEF를 비교할 때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그레이라는 RFEF와 고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연맹으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았다.”거나 “RFEF에서 그(네그레이라)의 집행 권한이 없었다고 명시되어 있다.”는 등 네그레이라가 심판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위치에 있지 못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3줄 요약
1. 사법부가 심판매수 증거를 하나도 못 찾자, 증거가 없어도 기소할 수 있는 뇌물죄(김영란법)로 억지 기소했다.
2. 근데 뇌물죄는 국가 공무원만 대상인데 스페인 법률상 네그레이라는 공무원이 아니다.
3. 기소 자체에 대해 항소함

글쓴이평판 96.2추천 761 비추천 30
Lv.1 파토유머  실버
0 (0%)

댓글

먹고살자 2023.10.05 04:44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MD] 챠비 “라민 야말 급똥 때문에 교체 해줌.” 댓글+1 파토유머 2023.10.06 553
[공홈] 뉴캐슬 vs 파리 생제르맹 POTM 댓글+1 파토유머 2023.10.06 619
[BBC] 뉴캐슬 4 - 1 PSG 댓글+1 파토유머 2023.10.06 704
[데일리 메일] 맨시티전 출전이 불확실한 사카, 잉글랜드 대표팀도 불확실 댓글+1 파토유머 2023.10.06 548
[키커] 한국을 결승으로 이끈 정우영, 우승하면 슈투트가르트도 개이득 댓글+1 파토유머 2023.10.06 481
[SB]텐하흐가 맨유에서 지금까지 세운 17가지의 불명예스러운 기록들 댓글+1 파토유머 2023.10.06 677
[AN]나폴리팬 '김민재의 뮌헨 경기를 모두 봤는데 지난 시즌의 50%수준도 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댓글+1 파토유머 2023.10.06 603
[디애슬레틱] 2030 월드컵, 3대륙 6개국(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우루과이-아르헨-파라과이) 개최 확정 댓글+1 파토유머 2023.10.06 696
[ES-니자르 킨셀라] 6개월 간의 스카우팅 이후 MLS의 원더키드 줄리안 홀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첼시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43
[풋볼인사이드 독점]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 경질 임박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545
[런던월드 독점] 브라이튼 미토마 카오루 5년 재계약 합의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710
[MD] 바르토메우 “매수 증거 1개도 없자 공무원도 아닌데 뇌물죄로 억지 기소한것에 대해 항소한다.”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46
[미러]스콜스 '바란이 좀 걱정됩니다.둔해보여요'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524
[공홈] 보타포구, 브루누 라즈 감독 경질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81
[공홈] 나폴리 vs 레알 마드리드 POTM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20
[공홈] 맨유 vs 갈라타사라이 POTM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54
[공홈] 리버풀 커티스 존스 퇴장 항소 기각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89
[더 선] 맨유, 필사적으로 '쥐새끼' 찾는중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02
[GOAL] 호날두의 FC24(피파) 스탯에 충격받은 티에리 앙리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84
[스카이스포츠 - 속보] 제이든 산초, 1월에 맨유와 결별 유력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48
[더 선] 은쿤쿠와 손흥민을 발굴한 디렉터, PL 복귀? 댓글+1 파토유머 2023.10.05 669
VAR 음성 번역 댓글+2 파토유머 2023.10.04 633
'메시-호날두-호나우지뉴-지단-라모스 포함', 라리가 21세기 베스트 11 선정...레알-바르사 레전드 총출… 댓글+2 대박용 2023.10.04 683
"출전시간 0분, 인내심 폭발" 다이어, 내년 6월 '프리' 아닌 1월 'OUT'…토트넘도 'OK' 댓글+2 대박용 2023.10.04 682
'여친 폭행' 분데스리가 9회 우승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훈련 합류→'불안한 센터백 대안, 김민재 경쟁자는… 댓글+2 대박용 2023.10.04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