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월드컵, 3대륙 6개국 개최
스페인 언론 마르카, 미래의 베스트11 전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24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3대륙 6개국에서 펼쳐진다. FIFA는 100주년을 기념해 유럽, 아프리카, 남미에서 고루 월드컵 경기를 치르기로 발표했다.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가 공동 개최지로 확정됐고, 100주년 기념 경기를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각각 1번씩 펼치게 됐다.
2030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스페인의 언론 '마르카'는 2030 월드컵 전망 소식을 전하면서 대회를 빛낼 '베스트 11'를 전망했다. 현재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4-3-3 전형의 포메이션을 짰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거 포함했다.
매체는 이강인과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솥밥을 먹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4)에게 골문을 맡겼다. 포백 수비진은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아치라프 하키미(24·PSG), 로날드 아라우호(24·FC 바르셀로나), 요슈코 그바르디올(21·맨체스터 시티), 알폰소 데이비스(22·바이에른 뮌헨)로 구성했다.
중원은 현재 신성들이 성장해 포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말 무시알라(20·바이에른 뮌헨), 엔조 페르난데스(22·첼시),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 조합을 선택했다. 공격은 스리톱으로 내다봤다. 킬리안 음바페(24·PSG), 엘링 홀란드(23·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레알 마드리드)를 뽑았다.
'마르카'가 예상한 2030 월드컵 베스트 11을 클럽별로 보면, PSG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가 나란히 2명, FC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각각 1명 포함됐다. 또한, 11명이 각기 다른 대표팀에서 활약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모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캐나다, 독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 노르웨이, 브라질 국적의 선수들이 자리를 채웠다.
한편, 2030 월드컵에는 48개국이 참가한다. 우선, 개최국 6개국이 지역 예선을 치르지 않고 자동 출전권을 손에 쥔다. 나머지 42장의 티켓 주인공을 지역 예선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정한다. 유럽 대륙에 가장 많은 14장이 배정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8장, 북중미카리브 6장, 남미 3장, 오세아니아 1장, 대륙 간 플레이오프 2장으루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