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단번에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등극한 김민재다. 김민재는 잘 적응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금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공백에 근심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할 것이 확실하다. 때문에 김민재는 시즌 중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한다. 김민재가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밖에 없다. 데 리흐트는 현재 철저히 주전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많은 이들이 김민재가 자리를 비우면 데 리흐트에게 기회가 돌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투헬 감독은 현재 신뢰하지 못하는 데 리흐트가 아닌 자신의 과거 신뢰한 적이 있는 옛 제자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의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추가해야 한다. 특히 수비수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내년 초 김민재는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그렇게 되면 바이에른 뮌헨에는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만 만게 된다. 센터백이 단 2명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헬 감독이 1월에 원하는 센터백이 있다. 트레보 찰로바다. 투헬 감독은 첼시 감독 당시 제자였던 찰로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첼시 시절부터 찰로바를 아주 잘 알고 있다. 24세의 센터백은 라이트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 찰로바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이번 1월에 바이에른 뮌헨은 찰로바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투헬 감독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첼시가 찰로바를 보내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이 매체는 "현재 찰로바는 허벅지 부상으로 첼시 전력에서 빠진 상태다. 첼시가 찰로바를 내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몸값은 3000만 파운드(495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