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후 최고의 공격수로 바뀐 올리 왓킨스가 재계약했다.
아스톤 빌라는 7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 빌라는 올리 왓킨스가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화했다.
왓킨스는 중앙 공격수지만 윙어까지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다. 순간적인 폭발력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는 포쳐 스타일의 공격수로 슈팅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골을 넣는다. 또한 윙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재간이 상당히 좋다.
2017년 2부리그였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그는 사이드 벤라마, 브라이언 음뵈모와함께 공포의 공격진을 보여주며 2부리그에서 25골을 넣었다. 이 활약으로 2020/21 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그는 커리어 처음으로 맞게 된 프리미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도 나름 잘해줬다. 2021/22 시즌에는 리그 11골을 넣으며 구단 최다득점 선수도 됐다. 그는 에메리 감독이 온 후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부터 공격력이 확실히 좋아지면서 에메리의 황태자라 불린 그는 지난 시즌에만 15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이 활약으로 인해 아스톤 빌라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했다. 특히 그는 에메리 감독 부임 후 38경기 21골 7도움을 기록하며 EPL 탑급 공격수로 탈바꿈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날아다니고 있다. 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무사 디아비의 골을 도운 그는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PK를 만들어 냈다.
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2골, 후반전에 1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또 제이콥 램지의 골을 도우며 7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제이콥 탠스웰 기자에 따르면 왓킨스는 2028년까지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