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C 유나이티드 루니, 재계약 무소식에 답답한 속내 털어놓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아니이트듸 레전드 웨인 루니는 지난해 7월 잉글랜드 2부리그팀인 더비 카운티 감독을 그만둔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메이저리그 사커팀인 DC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DC 유나이티드는 루니에게 익숙한 팀이다. 선수 생활을 한 곳이다. 루니는 2018년 7월 에버턴에서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루니는 2018시즌 공식전 21경기 출전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31경기 13골 8도움을 올렸다. 이후 2020년 1월 더비 카운티로 이적했다. 더비에서 활약하던 루니는 2020년 11월부터 선수 겸 감독 역할을 맡았다. 2021년 1월 선수를 은퇴 한 뒤에는 감독을 맡아왔다.
하나, 더비는 재정난 때문에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승점 21점을 삭감당했다. 더비는 14승 13무 19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55점에서 34점이 되는 바람에 잉글랜드 리그1, 즉 3부 리그로 강등당했다. 루니는 자진 사퇴하면서 더비 생활을 마감했다.
루니는 DC 유나이티드와 연봉 최소 100만 달러에 다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기사에 따르면 잘못된 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이 6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DC 유나이티드 감독 자리에서 이제 단 한 경기만 남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웨인 루니가 이같이 주장했다는 것이다. 다년 계약은 잘못된 정보인 셈이다.
웨인 루니는 지난 목요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이후 앞으로 DC 유나이티드 지휘할 경기가 단 한경기 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유는 오스틴에 패배함으로써 DC유나이티드가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기적’이나 ‘실낱같은 희망’밖에 남지 않았다.
DC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수학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라이벌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11위 팀이 성공하려면 엄청난 행운이 필요하다는 것이 언론의 진단이다.
루니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에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값싼 골을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세 골 모두 그렇게 해냈지만 전반전 골은 매우 나빴다. 하프타임에 11명의 선수를 빼낼 수도 있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시즌은 오는 21일 끝나는데 DC는 나머지 팀의 시즌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DC는 뉴욕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루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물론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은 루니와의 계약 연장에 대해서 아무런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즉 루니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루니의 생각인 듯 하다.
루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아루먼 연락이 없어서 살짝 서운하고 답답하다”며 “우리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물었다. 우리는 앉아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답장을 듣지 못했다. 어느 쪽이든 나는 상황이 어떠하든 받아들일 수 있다. 나는 우리가 어느 쪽이든 적어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루니는 계약이 연장되면 내년 시즌 계획을 세울 작정이었지만 현재 모든 사항이 올 스톱 되었다. 루니는 “구단이 답장을 하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아마도 한 가지 신호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그것에 대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니 좀 더 기다려 보겠다”고 밝혔다.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DC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