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익 레미가 18년의 축구 선수 인생을 마치고 은퇴 선언했다.
레미의 소속팀인 스타드 브레스트는 9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말, 로익 레미는 36세의 나이로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한 레미는 아쉽게도 공식 경기에서 스타드 브레스티아 유니폼을 입지 못했지만, 특히 뉴캐슬과 첼시에서 뛰었던 그는 항상 뛰어난 프로정신과 뛰어난 정신력을 보여줬다.’라고 공식화했다.
레미는 2006년에 프랑스 리그 올림피크 리옹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그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2008년 랑스로 이적했고 랑스에서 10경기 3골을 몰아치며 바로 니스로 이적한다. 니스에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그는 마르세유로 이적한다.
마르세유에서도 첫 시즌에 리그 15골을 넣으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고 그다음 시즌도 12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마르세유는 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
그 후 2013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는 4개월 동안 6골을 몰아치며 강등권인 QPR을 잔류시키나 했었지만 결국 팀은 강등당했고 레미는 원래 가려고 했었던 뉴캐슬로 임대된다.
뉴캐슬에서도 26경기 14골을 넣으며 기량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준 그는 2014년 첼시로 이적한다. 드록바의 서브로 밀리면서 후보로 출전했지만 경기에 출전만 하면 골을 넣으며 슈퍼서브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2014/15 시즌 총 9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했다.
다음 시즌인 2015/16 시즌부터 그는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디에고 코스타의 서브 자원으로 활약할 줄 알았던 그는 지난 시즌의 슈퍼서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코스타 백업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못했다.
결국 팔카오에게도 밀리며 절망적인 시즌을 보냈고 별다른 활약도 없이 리그 1골, 리그컵 2골인 총 3골로 첼시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그 후로 그는 저니맨 생활을 이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라스팔마스-헤타페-릴-차이쿠르 리제스포르-아다나 데미르스포츠-브레스트를 거치며 총 13번의 이적을 하며 그의 축구 선수 인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