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에밀 스미스 로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아스널 아카데미 출신 스미스 로우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뉴캐슬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속적인 체력 문제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무관심 속에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스미스 로우는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파비우 비에이라에 이어 3번째 옵션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미스 로우는 이번 시즌 아직까지 득점과 어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선발로 출전했던 경기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브렌드포드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적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라며 이탈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미스 로우는 지난 2010년 아스널 아카데미에 입단하면서부터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됐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에는 라이프치히와 허더즈필드 임대를 거치며 경험치를 쌓았다.
2020-21시즌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당시 스미스 로우는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누비며 기대에 부응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을 때마다 인상적이었다. 당시 스미스 로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개의 공격포인트(11골 2도움)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스미스 로우는 과거 아스널 황금기를 이끌었던 데니스 베르캄프와 한 시대를 장식했던 메수트 외질이 착용했던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구단을 향한 남다른 충성심으로 구너(아스널 애칭)들에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스미스 로우는 치명적이었던 사타구니 부상 이후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올 시즌도 EFL컵 브렌트포드전을 제외하고는 전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출전 시간도 겨우 100분을 넘기는 수준.
그런 스미스 로우가 뉴캐슬과 연결됐다. 지난여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행이 거론되기도 했었다. 만약 이대로 출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경우 스미스 로우는 성골 유스임에도 불구하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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