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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짝4 0 616 2023.12.0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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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인지도 끌어올렸다"…'28억→200억' 페디의 인생역전, KBO 선택이 신의 한 수

OSEN DB[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KBO리그 선택은 결국 ‘신의 한 수’가 됐다. 모든 게 의문이었고 불확실했던 미래였지만 한 번의 선택이 미래를 바꿨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 등 미국 현지 얺론들은 6일(이하 한국시간)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197억 원) 계약에 동의했다. KBO리그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의 기록을 남겼고 올해 MVP를 수상했다’라고 보도했다.

페디는 올해 리그를 지배한 투수였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선수였지만 논텐더 방출이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NC의 빠르고 끈질긴 구애가 페디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결국 페디는 올해 NC 유니폼을 입었고 자신의 커리어에 전환점이 될만한 기념비적인 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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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180⅓이닝 40자책점), 209탈삼진 WHIP 0.95, 퀄리티스타트 21회 등의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로 역대 4번째 트리플크라운 투수로 이름을 남겼고, 20승과 209탈삼진으로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과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페디는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을 받았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ㄷ데뷔한 뒤 선발 투수로서 기회를 받았고 2021~2022년은 모두 27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면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2022년 성적은 27경기 127이닝 6승13패 평균자책점 5.81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페디는 논텐더 방출이 됐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었던 페디의 예상 연봉은 360만 달러(약 47억 원) 가량이었고 워싱턴은 페디와의 계약을 포기했다. 2022시즌 연봉은 215만 달러(약 28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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