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카일 워커가 비디오 판독(VAR)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VAR에 대한 카일 워커의 의견을 전했다. 워커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면 좋아하고, 그렇지 않으면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 축구계에서 VAR이 화제다. 애초 VAR은 심판이 보지 못한 장면을 다시 보여주거나, 심판의 실수를 정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7년 이후부터 VAR이 축구계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VAR로 인한 실수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오심이 잦다. 이번 시즌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맨유 골키퍼 오나나가 크로스를 펀칭하는 과정에서 공을 건들지 못하고, 울버햄튼 사샤 칼라이지치를 가격했다. 해당 장면은 반칙이었지만 비디오 판독실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봤다. 이후 심판위원회가 오심을 인정했다.
지난 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경기에서도 VAR로 인한 오심이 발생했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루이스 디아스가 문전 침투 후 살라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문제는 해당 장면이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비디오 판독(VAR)에서도 오프사이드를 뒤집지 못했다. 그대로 득점이 취소됐다. 해당 판정에 대해 심판위원회에선 오심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워커가 VAR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VAR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때 좋아한다. 우리 팀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싫어한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서 “나는 때때로 동료들과 ‘골이었어? 오프사이드야?’라고 이야기할 때, 그것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앗아간다고 느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