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선수단을 대거 보강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일부 선수를 정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PSG의 솔레르와 루이스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 이후 팀 재건에 착수했다. PSG 운영진은 솔레르를 내보내려 한다. 솔레르는 PSG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상황을 반전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솔레르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포르트는 '올 시즌 PSG에서 출전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페인 선수는 솔레르가 뿐만 아니라 루이스도 있다. 루이스는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는 루이스를 지켜보고 있고 AT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은 루이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유벤투스도 루이스 영입을 노리는 클럽'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매체 풋1은 지난 16일 'PSG는 에메리, 우가르테, 비티냐가 구성하고 있는 중원 조합에 만족하고 있다'며 '루이스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한 PSG는 AT마드리드가 루이스에게 가지는 관심에 대해 호의적이다. AT마드리드는 루이스 영입을 위해 PSG에 접근했다. PSG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루이스를 임대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PSG는 루이스가 갑자기 경기력이 살아나 팀을 도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했다. PSG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우가르테는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잡았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난 PSG는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무아니와 뎀벨레를 영입해 공격진을 개편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승3무1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PSG는 지난 5일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하는 등 매 경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강인은 그 동안 부상과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올 시즌 PSG에서 3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의 복귀로 주목받는 PSG는 오는 21일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