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데클란 라이스가 첼시전 득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스의 이야기를 전했다. 라이스가 첼시전에 나온 골을 떠올리며 “데이비드 베컴이 영감을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스널은 지난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라이스는 후반 32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챘고, 골문이 빈틈을 타 바로 슈팅했다. 골문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서 날렸지만, 슛은 그대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라이스는 풀타임 출전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88%(46/52), 기회 창출 1회, 볼 터치 63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은 라이스에게 평점 8을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라이스를 평점 7로 평가하면서 “또다시 빅게임에 나섰다. 라이스는 전반전 당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전진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는 로버트 산체스의 실수 이후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라이스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득점에 대해 말했다. 그는 “모두가 베컴의 다큐멘터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난 어젯밤에 처음 시청했다. 다큐멘터리 중간엔 그가 윔블던을 상대로 득점한 넣은 장거리골이 나온다. 난 거기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선수는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공을 패스할지, 내가 직접 골을 넣을지 생각해야 한다. 골을 다시 봤는데 멋진 마무리였던 것 같다.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새로운 팀에 오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했다. 시즌 첫 경기였던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에선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라이스는 모든 대회 12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25일(한국 시간) 세비야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B조 3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