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튀르키예 메시로 평가받는 아르다 귈러가 세비야 경기에서도 나오지 못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아르다 귈러 영입을 발표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그는 아직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귈러는 튀르키예 메시로 불리며 페네르바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왼발잡이인 그는 메시를 연상케 하는 드리블과 탈압박이 장점인 플레이메이커다. 직접 볼 운반을 하거나 사이드 전환 패스 등등 여러 패스들로 팀의 빌드업을 담당한다.
2021/22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데뷔한 그는 김민재와 같이 한 시즌을 뛰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그의 진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2022년 3월에는 데뷔골을 넣으며 터키 리그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2022/23 시즌에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아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그에게 여러 빅클럽들이 달려들었다. 나이가 상당히 어린 유망주이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아약스,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도 달라붙었지만 승자는 레알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3000만 유로(약 435억 원)에 레알에 합류한 그는 등번호 24번을 받으며 임대를 가지 않고 레알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프리시즌에 반월판 부상을 당한 그는 수술을 받지 않고 치료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축구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8월 10일(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아르다 귈러는 곧 오른쪽 무릎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모든 데이터와 가능성이 분석된 여러 차례의 미팅 끝에, 지난 몇 시간 동안 이 결정이 내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수술이 끝나고 귈러가 프리시즌 반월상 연골 부상에서 마침내 회복되어 데뷔할 수 있게 되었을 때, 클럽은 귈러가 왼쪽 전직근 부상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드디어 이제 부상을 다 털고 귈러가 복귀 준비를 마쳤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그를 힘들게 했던 머물게 했던 근육 부상에서 회복했다. 귈러는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 체력을 키워서 더 강해지길 원한다. 11월에는 진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확실하게 말했다.
귈러가 공식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지난주에 마침내 그의 경기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특히 높았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세비야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브라가전에도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마드리드 팬들이 귈러의 행방과 그가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 질문에 이미 답했다. 안첼로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귈러는 꽤 좋은 선수다. 그는 아직 컨디션이 조금 부족하지만 2주 안에 [경기]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귈러는 다음 달 11월 초 레알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와 맞붙는 홈구장 베르나베우 관중 앞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