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드 벨링엄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20) 기세가 상당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브라가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선제골과 벨링엄의 결승골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기록, C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벨링엄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3골)을 터트리며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브라이스 멘데스(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벨링엄은 우니온 베를린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나폴리와 2차전도 골 맛을 보면서 팀의 3-2 신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브라가전에서도 벨링엄은 결승 골을 책임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 주드 벨링엄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버밍엄에서 16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벨링엄은 2019-20시즌 챔피언십 41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벨링엄은 2020년 7월 2,500만 파운드(약 410억 원)의 이적료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수비 가담 능력도 뛰어난 벨링엄은 2020-21시즌 공식전 46경기 4골, 2021-22시즌 공식전 44경기 6골을 기록하더니 2022-2023시즌에는 공식전 42경기에서 14골(정규리그 8골 포함)을 몰아치며 득점 능력에 눈을 떴다.
이후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이적료 1억 300만 유로(약 1469억 원)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 초반 어마어마한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리그 활약상도 대단하다. 그는 개막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8골 2도움으로 정규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