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을 2-0으로 제압하고 리그 선두에 올라선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부주의한 모습을 지적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득점으로 토트넘의 무패행진이 지속됐지만, 포스테코글루는 후반전 경기력에 불만을 표하며 다음 경기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시즌 초반 경기력과 결과에서 모두 고무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잘 조직된 풀럼을 상대로 열심히 뛰었고, 팀 단위 압박이 매우 휼륭했다."
"하지만 후반전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후반전 45분 동안 공 소유권을 가졌을 때 보여준 경기력은, 올해 통틀어서 최악의 45분이었다. 우리는 규율을 지키며 플레이해야 한다."
"우리는 후반전에 너무 자유롭게 플레이했다. 선수들은 불필요한 추가 터치들을 가져갔다. 난 축구계 짬밥을 먹을만큼 먹었고, 그렇게 자유를 누리면 순식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경기를 이겼다는 사실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려서는 안된다. 우리는 후반전에 그런 플레이를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내 역할은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선수들은 더 발전하고 싶어한다. 여기에 앉아서 우리 팀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하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23/oct/23/disappointed-ange-postecoglou-critical-despite-tottenham-going-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