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천/이건용 인터넷기자] 2023년 12월 6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인천 신한은행/부천체육관. 하나원큐 78-51 승리.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경기 후 인터뷰
Q. 경기 총평
3점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정)예림이가 잘했다. 핸디캡을 안고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좋다. 칭찬해주고 싶다. 이게 몇 년 만에 연승인가(웃음).
Q. 김정은 선수 효과?
코트 안에서 (김)정은이가 중심을 잘 잡아준다. (신)지현이나 (양)인영이에게 쓴 소리도 해준다. 아산에서 우리은행 경기가 끝나고 12시쯤 숙소에 도착했지만 다음 경기 준비에 관한 미팅도 마쳤다. 이런 분위기가 잘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하나원큐가 성장해 나가는 것 같다. 계속해서 이끌어가는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
Q. 선수들이 신나서 뛰는 것 같았다.
욕심이 날 수 있는 상황인데, 선수들이 느끼는 육체적인 피로를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칭찬을 더 많이 해주려고 한다. 선수들이 이런 내 마음을 잘 받아주는 것 같다. 지금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많이 생겼다. 중간에 상대가 쫓아오는 상황이 만들어졌음에도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런 부분들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Q. 정예림의 슛 감각이 좋았는데?
예림이가 지난 시즌에 감을 잡았었는데 3X3 국가대표 차출, 부상 등으로 흔들렸다. 계속해서 얘기를 했는데 잘 잡지 못했었다. 코치들도 밸런스를 잡아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물론 자신감이 베이스가 돼서 밸런스가 맞았다. 슛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지현이나 인영이, 정은이 외의 선수들이 많은 득점을 해주면 강팀 반열에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Q. 경기 총평
너무 안 된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잘 됐을 때와 안됐을 때의 차이가 큰 것 같다. 그래도 기회를 주면서 키워 나가야 된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이기면서 나아가야 한다. 상대가 잘했다. 정예림이 잘했다. 3점슛이 잘 들어갔다. 그렇게 되다 보니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보여주지 못했다.
Q. 김소니아 상태
넘어져서 엉덩이 쪽을 다친 것 같다. 아직 정확히는 모른다. 체크해봐야 한다. 큰 문제가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