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6천만 유로(약 860억 원)만 지불하면 스타플레이어의 영입이 가능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일(한국시간) “다니 올모(25)와 라이프치히의 계약에는 내년 여름부터 효력이 생기는 6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모는 지난 2020년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직전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37경기 13골을 기록한만큼 그의 활약에 거는 기대는 컸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올모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라이프치히에 녹아들었다.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시즌 7골 12도움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올모는 지난 8월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 슈퍼컵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새로운 슈퍼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폭발적인 활약에 러브콜이 쏟아졌다. 올모의 친정팀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첼시와 같은 빅클럽이 쟁탈전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내년 여름에는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6월에 보도했던 것처럼 올모는 내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올여름에는 발동이 불가능했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 금액은 6천만 유로로 확인됐다. 맨시티, 첼시와 같은 구단 입장에서는 충분히 지불이 가능한 금액이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맨시티와 첼시는 공격에 깊이를 더 하는 가치있는 투자라고 느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적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로마노는 “내년 여름에 올모가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진전되거나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가. 게다가 그는 부상 중이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