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93 2023.11.07 06:10
https://www.pato114.net/sports/2665

안경 끼고 ‘밀라노 입성’ 이강인, 주전 경쟁 분기점 될 AC밀란전…입지 굳히기 제대로 할 수 있다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밀라노로 이동하는 이강인. 출처 | PSG SNS


신화통신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에 뜬다.

PSG는 6일 구단 SNS를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하는 선수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강인은 동갑내기 동료인 마누엘 우가르테와 함께하고 있다. 하금테 스타일의 안경을 착용한 이강인은 지난 주말 경기 후 이발을 한 듯 전보다 짧은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다. 이후 PSG는 이탈리아에 무사히 도착한 영상을 함께 업로드했다.

PSG는 한국시간 8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다.

PSG는 현재 2승1패 승점 6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안심할 수는 없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4점으로 2점 차 추격하고 있다. 잔여 세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다. 최하위인 AC밀란(2점)은 탈꼴찌를 위해 홈에서 열리는 PSG전에 전력투구할 수밖에 없다. PSG도 최정예 전력으로 나서야 패하지 않고 무사히 파리로 돌아갈 수 있다.

AC밀란전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구상하는 가장 강력한 조합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 경기에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다면 그만큼 큰 기대와 신뢰를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 PSG 데뷔골을 넣은 AC밀란과의 홈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로 들어갔다.

최근 흐름을 보면 이강인이 베스트11에 들어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강인은 AC밀란전에서 골을 넣은 후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랑스 리그1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고, 브레스트전에서 어시스트, 몽펠리에전에서 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주요 언론에서도 이강인의 AC밀란전 선발 출격을 예상한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이 비티냐와 미드필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강인은 쓰임새가 다양한 선수다. 미드필더로 활용이 가능하기도 하고, 좌우 측면에서도 제 몫을 할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은 구상에 따라 다양하게 이강인을 배치할 수 있다. 그만큼 매력적인 카드다.

AC밀란전이 이강인에게는 PSG 주전 경쟁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 PSG는 세계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로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이강인의 PSG 이적 소식이 알려졌을 때,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우려와 달리 이강인은 무리 없이 팀에 적응했고, 심지어 최근에는 주전에 가까운 선수로 도약하고 있다. AC밀란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면 주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김민재 풀타임→패스 93%+태클 100%’ 바이에른 뮌헨, 케인 멀티골로 갈라타사라이 2-1 제압...16강… 대박용 2023.11.09 84
살아난 황의조, 노리치는 '10경기 1승'→감독 경질설...차기 후보 램파드 유력 대박용 2023.11.09 63
"이정후, SF 간다" 美전문가들 설문조사서 대부분 예상, 생산력 높은 타자 데려와 새롭게 출발해야 대박용 2023.11.09 61
박효준, 애틀랜타 트리플A서 FA로 풀렸다...미국 도전 8년차 거취 갈림길 대박용 2023.11.09 73
"오타니에 모든 걸 걸었다" LAD, 저지-디그롬 패스하고 33홈런 거포도 무시, 6억달러도 OK 대박용 2023.11.09 69
3위 때도 관중 1위→38년 만의 우승 일궈낸 '한신 팬덤'의 힘 대박용 2023.11.09 67
내부자가 밝혔다, 왜 다저스는 오타니 영입에 그토록 적극적인가 대박용 2023.11.09 64
'올해 빅리그 출전 제로' 박효준, 마이너서 방출 통보…FA 자격 취득 대박용 2023.11.09 72
5762억원 거절남에 日슈퍼에이스까지? 양키스 한풀이 광폭행보 예고…6억달러 준비됐나 대박용 2023.11.09 75
FA 외야수 '서열 2위' 이정후의 시간 다가온다…경쟁 입찰 예고, '우상'의 계약규모 넘어설까 대박용 2023.11.09 82
칼자루는 류현진이 쥐고 있다→영입 후보 7팀 or 토론토 잔류 대박용 2023.11.09 60
‘바람의 손자’ 이정후, ‘매력적인 FA 9인’ 돌풍 대박용 2023.11.09 47
“MLB에 케이팝을 가져올 선수” 보라스의 이정후 평가 대박용 2023.11.09 76
'RYU 前 동료'와 결별 확정된 SEA…"타선 컨택 향상이 목표" 이정후 영입전에 뛰어드나? 대박용 2023.11.09 82
보라스의 선언 “류현진, 엄청난 수요...한국 복귀 없을 것” 대박용 2023.11.09 79
‘3년 연속 4관왕’ 日 최강 에이스 잡아라. 다저스와 양키스 움직인다. 역대급 계약 터지나 대박용 2023.11.09 67
“류현진 기대해봐” 누구나 오타니·스넬 영입 못하니까…144억원, 이 팀이 투자한다 대박용 2023.11.09 71
최악 시즌으로 자존심 또 구긴 양키스, ‘제대로 된 선택’ 할 수 있을까 대박용 2023.11.09 85
NYY→PIT→BOS→ATL…'25호 코리안 빅리거', FA로 새 팀 찾는다. 왜 KBO 유턴 쉽지 않을까 대박용 2023.11.09 64
페디, 1년 만에 빅리그 유턴? 보라스는 “만나는 팀마다 다 물어봐 대박용 2023.11.09 73
텍사스에서 불명예 퇴진했던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 부임 대박용 2023.11.09 69
유벤투스 '재앙의 날'…월드클래스 수비수가 탄생했다 [트랜스퍼마켓] 대박용 2023.11.07 92
저는 토트넘을 증오했습니다 댓글+1 대박용 2023.11.07 99
안경 끼고 ‘밀라노 입성’ 이강인, 주전 경쟁 분기점 될 AC밀란전…입지 굳히기 제대로 할 수 있다 대박용 2023.11.07 94
SON 백업 절실? 포스테코글루, 애제자 日후루하시 영입 포기 안했다…英 ‘비밀리 스카우트 파견’ 대박용 2023.11.07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