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난타전!' 맨시티, 첼시와 4-4 무...홀란 멀티골vs스털링-팔머 친정팀 상대 득점!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4-4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9승 1무 2패(승점 28)로 리그 1위에, 첼시는 4승 4무 4패(승점 16)로 리그 10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엘링 홀란, 제레미 도쿠, 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 마누엘 아칸지, 로드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이 선발 출전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니콜라스 잭슨, 라힘 스털링, 코너 갤러거, 콜 팔머,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마크 쿠쿠렐라,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 리스 제임스, 로베르토 산체스가 출격했다.

맨시티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4분 실바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에서 홀란이 쇄도하며 들어갔지만, 쿠쿠렐라가 유니폼을 잡아 홀란이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실과의 소통 이후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홀란이 직접 나서 득점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홀란의 리그 12호골이다.

첼시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28분 엔조가 얻어낸 프리킥을 제임스가 키커로 나서 골문을 겨냥했다. 날카로웠던 슈팅을 에데르송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과정에서 갤러거가 올린 공을 실바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전반 42분 실바가 찔러준 킬러 패스를 홀란이 잡아낸 뒤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산체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맨시티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에서 뒤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실바가 받아 크로스를 보냈고, 아칸지가 박스 안에서 머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첼시가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갤러거가 때린 중거리 슈팅을 에데르송이 막아냈다. 세컨드 볼을 잭슨이 쇄도하며 마무리해 3-3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첼시가 땅을 쳤다. 후반 30분 스털링이 내준 패스를 귀스토가 곧바로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크게 떴다. 맨시티도 반전을 꾀했다. 후반 34분 알바레스를 빼고 마테오 코바시치를 투입했다.

첼시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5분 카이세도를 빼고 아르만도 브로야를 넣었다. 첼시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브로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태클을 당해 PK를 얻어냈다. 이를 팔머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4-4로 종료됐다.

첼시(4) : 티아고 실바(전반 29분), 라힘 스털링(전반 37분), 니콜라스 잭슨(후반 22분), 콜 팔머(후반 45분+5분-PK)

맨체스터 시티(4) : 엘링 홀란(전반 25분-PK, 후반 2분), 마누엘 아칸지(전반 45분+1분), 로드리(후반 4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