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60 2023.11.13 07:57
https://www.pato114.net/sports/2758

15년 몸담은 맨시티에 '극장 PK골'…팔머, "기분이 매우 이상해"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콜 팔머(21‧첼시)가 '친정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극장 페널티킥(PK) 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첼시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4-4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4승 4무 4패(승점 16)로 10위에 위치했다.

도합 8득점이 나온 난타전이었다. 먼저 전반 21분, 맨시티가 PK를 얻었고 키커로 홀란드가 나서 왼쪽 하단으로 마무리했다. 첼시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실바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가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반 37분, 팔머의 사이 패스를 받은 리스 제임스가 문전으로 올렸고 라힘 스털링이 밀어 넣었다. 맨시티가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올린 것을 마누엘 아칸지가 머리에 맞히며 득점했다.

맨시티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2분, 필 포든이 찔러준 것을 훌리안 알바레즈가 골문 앞으로 붙였다. 이를 홀란드가 넘어지면서 넣었다. 첼시가 다시 따라잡았다. 후반 22분, 코너 갤러거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고 니콜라 잭슨이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이후 맨시티가 또 달아났다. 후반 41분, 로드리의 페널티 아크 앞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렇게 맨시티의 승리가 가까워 보였다.

첼시는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2분에 PK를 만들었다. 공교롭게도 키커는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서 올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은 팔머였다. 팔머는 왼쪽 상단으로 당돌하게 차며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경기는 4-4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팔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친정팀과의 대결에 "기분이 매우 이상하다. 맨시티를 떠난 후 상대로서 경기한 것이 처음이다. 난 15년 동안 몸담았던 클럽에 대한 최고의 존경심을 갖고 있다. 몇몇 친구들을 만나서 반가웠고, 아쉽게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멋진 경기를 펼쳤다"라면서 "정말 대단했다. 경기 전부터 얼굴을 마주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줄 생각에 신났다. 우리는 몇 번 뒤지고 있다가 다시 따라잡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K 득점과 관련해서는 "난 내 타고난 능력을 믿었고, 다행히도 킥이 들어갔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지만, 자신감이 있었다. 그동안 몇 번 PK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침착하게 집중해서 킥을 성공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역대급 난타전!' 맨시티, 첼시와 4-4 무...홀란 멀티골vs스털링-팔머 친정팀 상대 득점! 대박용 2023.11.13 46
'네이마르와 이별' 이강인, '스윗' 음바페의 애착인형? 백허그 대상으로 대박용 2023.11.13 37
귀양 보낼 땐 언제고…‘연장은 안돼’ 발 동동 구르는 맨유, 그린우드 데려오나 대박용 2023.11.13 69
'센터백 부족' 토트넘, '출전 0분' 첼시 수비수 영입 겨냥…뮌헨도 관심 대박용 2023.11.13 44
'한때 패스마스터' 파브레가스, 은퇴 1년 만에 '유스 감독'→1군 사령탑으로...세리에 2부 팀 유력 대박용 2023.11.13 54
‘데뷔골’ 양현준 평점 8.4점, 교체출전 후 ‘멀티골+PK 유도’ 오현규는 8.5점 대박용 2023.11.13 42
"이강인, '가짜 9번' 최적합→음바페 더 살아난다…'전통 9번' 밀어낼 것" 프랑스 언론 확신 대박용 2023.11.13 34
15년 몸담은 맨시티에 '극장 PK골'…팔머, "기분이 매우 이상해" 대박용 2023.11.13 61
'PSG 레전드 잇단 지적'→이강인, 랭스전 선발 명단 복귀 예고 대박용 2023.11.11 60
토트넘 초비상! 포스테코글루 감독 "판 더 벤 & 매디슨 부상 심각, 내년 복귀 예상" 대박용 2023.11.11 66
"판 더 펜이랑 같이 2023년 아웃"...'발목 부상+英 대표팀 하차' 메디슨 상태 매우 심각, 토트넘 감… 대박용 2023.11.11 63
LEE 부담만 늘어난다...‘3,789억’ 공격진 극심한 골 가뭄 빠져 대박용 2023.11.11 70
브렌트퍼드 고도스, 10월 EPL 득점상…팀으로도 이란인으로도 2번째 대박용 2023.11.11 61
아레올라, 웨스트햄 소속&프랑스인 최초로 EPL 이달의 선방상 대박용 2023.11.11 68
‘보강 없으면 다이어 나온다’ 토트넘, 판 더 벤 대체자로 ‘PL 18위 팀 수비수’ 영입 가능성 ↑ 대박용 2023.11.11 62
‘펩과 클롭도 못해본 대기록 달성’ 포스테코글루, 프리미어리그 최초 데뷔와 동시에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 대박용 2023.11.11 68
"손흥민 결승골 어시스트는 훌륭했다"→'웨일스 신예 공격수, 손흥민 수준에 도달' 호평 대박용 2023.11.11 69
"초콜릿 아니면 안 끌리더라"…포스테코글루 전술 변화? '공격축구 마이웨이' 확인 대박용 2023.11.11 51
‘PL 역사상 최초!’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직후 3연속 ‘이달의 감독’ 선정 대박용 2023.11.11 61
고독하구만' SON, 황희찬과 '코리안 더비' 지원군이 없다... '메디슨도 이탈' 토트넘, 베스트 11 중… 대박용 2023.11.11 57
포스테코글루, 3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 쾌거…콘테-펩-클롭과 어깨 나란히→부임 직후 '3연속은 최초' 대박용 2023.11.11 60
'살생부 3인 완성' 맨유, 1월 방출 명단 나왔다…몰락 유망주+유튜브 FW+항명 윙어 '추방' 대박용 2023.11.11 58
"당신을 너무 존경합니다, 또한 당신으로 인해 괴로웠습니다"…'메신'의 고백, 누구? 대박용 2023.11.11 53
'英 대표팀 낙마' 매디슨, 발목 부상 심각…토트넘 초비상→포스테코글루 "올해 복귀 없다" 공식 확인 대박용 2023.11.11 54
‘벨링엄-모드리치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는 ‘축구 교수님’ 대박용 2023.11.11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