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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용 0 98 2023.11.1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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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10월의 골+황희찬 울버햄튼 이달의 선수, ‘코리안 더비에 역대급 주목을 쏟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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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이 역대급 코리안 더비라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터뜨린 득점이 10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터뜨린 득점은 49%의 지지를 얻어 토트넘 10월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의 10월의 골 후보에는 손흥민이 풀럼을 상대로 터뜨린 득점도 포함됐다. 29%의 득표로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9월에 아스널을 상대로 터뜨린 득점이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2달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2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골 행진 시작은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다. 당시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빛났다. 전반 2분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기가막힌 패스를 건넸고 존슨이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공격 포인트 기록은 무산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비상했다. 전반 42분 매디슨이 문전 혼전 상황 이후 패스를 내준 것을 방향을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터치를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EPL 4호골이 터진 것이다.

이골은 토트넘의 9월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매디슨은 압박으로 조르지뉴의 볼을 빼앗은 후 돌파한 후 역습에 나섰다. 패스를 내줬는데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EPL 5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7골을 기록했다. 이는 5득점의 로빈 반 페르시, 가레스 베일, 티에리 앙리보다 많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멀티골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9월 6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PL 이달의 선수상으로 보상을 받았다.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이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매디슨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받은 후 간결한 터치로 리버풀의 골망을 뚫었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후 간결한 드리블 이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토트넘 통산 152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후반 21분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으로 연결된 패스를 받은 후 간결한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8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기록한 골은 토트넘 10월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9, 10월 두 달에 걸쳐 1회의 이달의 선수상과 2회의 토트넘 이달의 골을 수상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기운을 받아 황희찬도 울버햄튼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울버햄튼은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팀 10월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페드로 네투, 크레이그 도슨과 경쟁했지만, 1위를 기록하면서 10월 이달의 선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10월 이달의 선수 수상은 당연한 수순이다. 프리미어리그(PL) 3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아스톤 빌라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PL 5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PL 공식 채널은 “황희찬은 이번 시즌 득점 상위 선수 중 가장 효율적이다”며 활약을 극찬하기도 했다.

황희찬의 발끝은 뜨거웠다.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사샤 칼라이지치의 득점에 도움을 보탰다. “결승골을 위한 마법 같은 순간을 제공했다”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황희찬의 존재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뜨거웠다. 후반 26분 토티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후 특유의 접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골은 PL 10월의 골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희찬은 뉴캐슬 상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이번 시즌 PL 6호골을 만들었고 개인 통산 한 시 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생성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번뜩이는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투박함과 함께 단점으로 거론됐던 세밀한 터치와 결정력이 모두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 6골 2도움, 리그컵 1득점을 포함해 공격 포인트 9개다. 단일 시즌 두 자릿수를 쌓을 수 있을까?

황희찬의 이번 시즌 발끝은 뜨겁다. EPL 6골로 득점 랭킹 6위다. 손흥민과 차이는 단 2득점이다.

특히, 아스톤 빌라 상대 터뜨린 득점은 울버햄튼 사상 최초로 PL 홈 5경기 연속골 기록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을 지칭하면서 “코리안 가이는 뛰어난 공격수다”며 경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코리안 가이라고 부르면서 경계한 황희찬은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요청하는 것에 대해 정말 좋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 빨리 이해한다. 골을 넣기 위해 올바른 지역에 도달하는 본능을 보여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 11일 토트넘-울버햄튼과의 대결에서 만났다.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것이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는 역대급 관심을 받았다.

EPL 공식 채널은 “손흥민과 황희찬은 국가대표 동료이자 리그에서는 라이벌이다”며 스탯을 비교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코리안 더비로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울버햄튼의 대결을 축구 게임 EAFC로 시뮬레이션을 가동하기도 했다.

역대급 코리안 더비라는 주목도를 끌어낸 손흥민과 황희찬. 두 선수 모두 10월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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