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65 2023.11.17 19:33
https://www.pato114.net/sports/2914

'4년 만에 받은 MVP 표' 부활 밸린저, 방출 치욕 씻어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수상 후 몰락의 길을 걸었던 코디 벨린저(28)가 부활한 끝에 MVP 투표에서 득표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각) 양대 리그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만장일치 수상.

이번 투표 결과의 주인공은 오타니와 아쿠냐 주니어. 하지만 내셔널리그 10위에 오른 벨린저의 감격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벨린저는 지난 2019시즌에 47홈런과 OPS 1.035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때까지는 벨린저의 몰락을 예견한 이는 없었다.

하지만 벨린저는 2020시즌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타율 0.203와 출루율 0.272 OPS 0.64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전까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

이에 벨린저는 FA 자격 취득을 1시즌 앞두고 LA 다저스로부터 방출되기에 이르렀다. 시카고 컵스로부터 구제를 받았으나 MVP의 자존심은 이미 무너진 상황.

이를 간 벨린저는 여러 우려 섞인 시선에도 이번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07와 26홈런 97타점 95득점 153안타, 출루율 0.356 OPS 0.881 등을 기록했다.

이에 벨린저는 이번 MVP 투표에서 5위표 1장, 6위표 2장, 7위표 4장 등으로 49점을 받아 10위에 올랐다. 4년 만에 다시 받은 MVP 표.

이는 벨린저가 부활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 아직 MVP 당시의 모습까지는 아니나, 방출의 수모를 씻어 내기에는 충분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벨린저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태. 중견수가 가능한 발 빠른 왼손타자. 이에 벨린저의 가치는 매우 높다. 이번 FA 시장에서 4~5위권이라는 평가.

지난 3년 간 지옥 문턱까지 다녀온 벨린저가 이번 시즌의 부활, MVP 10위를 무기 삼아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오타니 MVP 수상에 호외 등장…日 야구팬 “인간 아닌 신” 대박용 2023.11.17 54 1
"내 투구 어떻게 활용할지 몰랐지만"...KBO 원조 '좌승사자', 어떻게 ML 연착륙에 성공했나 대박용 2023.11.17 53
'어썸킴' 김하성, 추신수·류현진 이어 韓 빅리거 3번째 MVP 득표...NL MVP 공동 14위 대박용 2023.11.17 43
빌리 빈 '머니볼 신화' 애슬레틱스, 오클랜드→라스베이거스 연고 이전 확정 대박용 2023.11.17 42
'4년 만에 받은 MVP 표' 부활 밸린저, 방출 치욕 씻어 대박용 2023.11.17 66 1
'44홈런-167K' 오타니, '40홈런-70도루' 아쿠냐, 표심 쓸어담았다...양 리그 첫 동반 '만장일치… 대박용 2023.11.17 55 1
니혼햄 사령탑 10년→WBC 일본대표팀 우승, 구리야마 전 감독 친정팀 사장으로 복귀, 2년 연속 꼴찌팀 재… 대박용 2023.11.17 49
'머니볼' 기적, 이제는 역사 속으로..."오클랜드→라스베이거스 연고지 이전 만장일치 찬성" 대박용 2023.11.17 46
“오타니, 이번 시즌 MVP 원치 않는다?” 日 언론의 의문 제기 대박용 2023.11.17 42
'공수에서 빛난 시즌' 김하성 MVP 표 받았다, 페타주와 공동 14위...추신수-류현진에 韓 3번째 경사 대박용 2023.11.17 63 1
NYY 게릿 콜 MLB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자로 역대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 대박용 2023.11.17 43
'음단장이 좋아하겠네'...이강인 메시급 패스에 스페인도 주목, 음바페와 호흡 기대 대박용 2023.11.17 59 1
아스널·첼시 ‘러브콜’ 받자 떠나길 희망…‘충격’ 바이아웃 조항 요구, 이별 가시화 대박용 2023.11.17 69 1
라이튼 팬들은 퍼거슨의 맨유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대박용 2023.11.17 55 1
"맨유 이적은 너의 커리어를 망칠 것이다, 그곳은 무덤"...19세 초신성 ST에 '저주급' 조언 대박용 2023.11.17 38
'최악의 하루' 메시, 상대 멱살까지 잡았다..."선배들한테 존중하는 법 좀 배워!" 대박용 2023.11.17 57 1
교수님의 특급 칭찬... “비르츠, 레알에서 뛸만한 잠재력 갖고 있어” 대박용 2023.11.17 39
뮌헨이 '4순위 CB' 전락한 다이어 노리는 이유는 '멀티 능력'...토트넘 회장 계획은 무조건 1월에 이적… 대박용 2023.11.17 40
‘내년에 0원 영입 가능’…프랑스 국대 MF 두고 유베-ATM 줄다리기 대박용 2023.11.17 53
'이강인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 발베르데, 아내 유산 가능성에 "매일 펑펑 울었어"...다행히 순산 대박용 2023.11.17 56
"협상은커녕 이야기한 적도 없는데? 루머가 대체 어떻게 나온 거야!" 귄도안 에이전트, 튀르키예 이적설 전면… 대박용 2023.11.17 56
리그 다음 상대 측도 주목하는 '토트넘 핵심' 손흥민 몸 상태 대박용 2023.11.17 59
38세 ‘맨시티 레전드’의 의지... “다음 시즌에도 뛰고 싶어” 대박용 2023.11.17 39
레알, 비상 넘어 '초비상' 사태… 비니시우스까지 쓰러진 '악몽의 A매치 데이' 대박용 2023.11.17 45
'김민재 혹사 끝내자!' 뮌헨, 겨울시장 '대대적 보강'…팔리냐+독일 CB·RB 유망주 눈독 대박용 2023.11.17 44